• 메뉴
  • 새글
  • 접속자(1117)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가정문제]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사실은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의처증 비슷한 증세도 있는 것 같고 저번에 엄마가 엄마 친구분의 지인과 잠시 연락을 한 적이 있으셨는데, 그 분이 저희 아빠랑 나이대가 비슷한 남자분이셨어요. 그거 갖고 막 엄마 때리시고 며칠을 화내시고.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저희 동생이 장난? 치다가 집에다 작은 화재를 냈나봐요. 근데 방에 있었던 제가 몰랐을 정도로 정말 약간의 연기 냄새만 났을 뿐이지 그렇게 크게 위험한 것도 아니었고, 누구 다친 사람도 없었어요. 근데 밖에 나갔다 오신 아빠가 진짜 막 불같이 화내시면서 동생을 때리시는거예요, 미쳤냐면서. 아니 누구 아무도 안 다쳤으면 된 거 아닌가요? 물론 가장으로써 가족들의 안전이 걱정되는건 당연하지만 집에는 저랑 동생밖에 없었고, 저조차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였을뿐더러 동생이 아직 열세살이고 하니 그런 장난쯤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처음 있는 일이면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위험하다고 타이르면 되지 그렇게 꼭 난폭하게 때리는게 맞는 건가요. 동생이 어찌나 심하게 맞았는지 밖에서 계속 누나 하고 저를 부르는데 이걸 신고를 해야할 수준이었어요;

 또 제가 한날은 시험기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던 도중 집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빠가 퇴근하신거예요. 제가 음악 들으면서 집중해서 공부하느라 아빠가 오신 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아빠가 너는 아빠가 집에 왔는데 인사도 안하냐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솔직히 인사 하는게 맞는 거지만 제가 일부러 안한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은 마음에 짜증을 좀 냈어요.

 그리고 다음날에 제가 자고 있는데 아빠가 술취해서 들어오셔서 제 이름 부르시면서 자는 척 하지말고 나오라는거예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왔어요. 힘들게 학원 갔다와서 숙제 하다가 자고 있는데 자는 척 하지 말라니 그게 할 말인가요; 그래서 나가니까 저보고 회초리 갖고 오라는거예요. 어제 버릇없게 대한 태도에 대한 대가를 물어야겠다고; 아니 솔직히 맞는건 그렇다고 쳐요 근데 꼭 자고 있었던 사람을 깨워서 회초리를 들어야 되나요, 차라리 전날 야단쳤으면 서럽지나 않지, 지쳐 잠들어 있는데 아무 잘못도 없이 매를 맞아야 하나요. 그래서 엄마가 회초리 잡고 말렸어요 저보고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근데 아빠가 엄마보고 빠지라고 하면서 엄마를 밀치시는거예요; 저 그날 진짜 눈물도 안나서 집 나가서 잤거든요, 시험기간에.

여튼 진짜 사소한거 갖고 불같이 화내고 때리시고; 의처증 증세도 있는것 같고 걍 대놓고 말하자면 이건 뭐 관종 비슷한것도 아니고 화를 냄으로써 미움 받는걸 자초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자기 감정 조절이 안되서 자식들을 어떻게 가르치겠다는건지;

솔직히 저희 아빠 행동하시는거보면 제가 아빠를 가르쳐야될 수준이에요. 자기 옷 하나 제대로 안 치우고 정리정돈 안하고; 제가 엄마 성격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제가 더러운것도 되게 싫어하고 그래서 아빠가 어지른거 제가 다 치우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담배 끊으라고, 담배로 피해보는건 아빠 뿐만이 아니고 우리도 피해 본다고, 그거 알면서도 계속 피우면 진짜 이기적인거라고 몇번을 말해도 그때만 알았다고 하지 계속 피워요; 진짜 아빠랑 딴 데서 살고 싶어요.

아 그렇다고 아빠가 저희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런건 아닌데 그냥 감정 조절을 너무 못하시는것 같아요; 음 그러니까 사랑하긴 사랑하는데 맹목적인 사랑이라고 해야되나요, 주위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게 아니고 자신이 위안을 얻는 그런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랑하지만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지 않는 거예요,

제가 인피니트라는 그룹을 좋아하는데, 콘서트만 간다고 하면 무조건 위험하다, 안된다. 솔직히 제가 위험해서 걱정되는거 뿐이지 제가 콘서트 가서 좋은 추억 쌓고 오고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을 해줘야지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로 포장하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해주지도 않고. 무조건 위험하니까 안된다. 사람이 굉장히 맹목적이예요. 답답해요 진짜.

 아까 동생 진짜 숨넘어가는줄 알았어요; 나가서 말리지도 못하고 저렇게 맞다가 정신 잃는건 아닌지; 또 제가 감정 기복이 심하고, 기분 따라 행동하는 부분도 조금 있고 한데 그런 부분이 아빠 성격의 영향을 받은건 아닌지 생각도 들고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에 두서가 없는점 이해 부탁드려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올립니다 :-(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예요, 너무 힘듭니다 T.T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3-02 (목) 12:10 7년전
아빠가 언제부터 그렇게 행동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빠가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뭔가 불안해 보입니다.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시고 상대를 고려하거나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쌓인 감정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빠에겐 지금 도움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아빠의 분노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게 되면 자신의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나아가서 아빠에게도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이야기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상담센터에서 학생에게 계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2460 무기력증 우울증 맞는지... 소원상담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8 0 2191
2459 우울증 우울증 맞나요? 도와주세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1 2118
2458 우울증 우울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소원상담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6 0 2388
2457 우울증 우울증 도움은 받고 싶은데 상담을 받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1 승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7-01 0 1651
2456 대인기피 우울증 대인기피증 시선공포증 불안장애 1 Ka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5-03 0 1942
2455 우울증 우울증 넘 힘들어요 2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7-03 0 2131
2454 우울증 우울증 나아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9-05 0 2031
2453 우울증 우울증 꼭 약을 써야하나요? 1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7 2 5052
2452 우울증 우울증 극복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1 꿈꾸는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9-03-17 1 2745
2451 우울증 우울증 극복방법 조언해주세요 3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9-11-05 0 2445
2450 우울증 우울증 극복방법 알고싶은데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12-15 1 3060
2449 우울증 우울증 군귀가조치질문 소원상담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7-12-15 6 3715
2448 우울증 우울증 관련 증상 및 치료, 주위사람은 어떻게해주는것이좋은지. 1   kellysow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4-04 0 1612
2447 우울증 우울증 관련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3 3 2873
2446 수면장애 우울증 관련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7-18 0 1168
2445 망상 우울증 과 노이로제(?) 와 망상(?)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1-15 4 4021
2444 우울증 우울증 고민되고 힘듭니다.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1 7 2565
2443 대인관계 우울증 걸릴꺼같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19 7 2951
2442 우울증 우울증 걸리는 이유 1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2-28 0 3153
2441 가정문제 우울증 걸리는 방법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8-26 2 4290
2440 우울증 우울증 갱년기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6 4176
2439 우울증 우울증 강박증 증상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12-22 2 4634
2438 우울증 우울증 감정 기복 1 계절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11-01 0 927
2437 우울증 우울증 - 신체증상 1 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11-29 0 2240
2436 자해 우울증 , 자해 정말급합니다!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12-02 0 3004
2435 우울증 우울증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1 2288
2434 우울증 우울증 1 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9-01-05 0 2641
2433 우울증 우울증 2 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12-29 0 2379
2432 우울증 우울즈이 너무 힘들어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8-08 0 2091
2431 자해 우울중진단 후 자해행위로 인한 사고시 의료보험,실비보험 적용여부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11-17 2 5454
2430 자해 우울중진단 후 자해행위로 인한 사고시 의료보험,실비보험 적용여부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6-14 3 7551
2429 우울증 우울신경증,히키코모리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7-12 1 3395
2428 우울증 우울감에 자신감도 잃은것 같습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0 5 2434
2427 우울증 우울감?우울증?무기력증?분노조절장애? 1 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3-29 0 3815
2426 우울증 우울감 지속?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12-21 0 3440
2425 우울증 우울...증인가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7 3151
2424 신앙문제 우선 지옥에 관한 이야기는 비유로 이렇게 들어줄께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5-12 2 2918
2423 왕따 우리의 성경적 상담단계는 네가지로 이루어집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1 1 3067
2422 신체이상 우리어머니 병좀~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6 2703
2421 자녀문제 우리아이가걱정이예요!!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11-24 3 1795
2420 자녀문제 우리아이 어떻하면 조을까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0-19 9 5808
2419 정신치료 우리가 피상담자를 나쁘게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10-25 1 2196
2418 정신치료 우리가 잠깐 본 욕구의 성향상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라는 혼란이 다시 시작이 된 것 같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6 2 2315
2417 자녀문제 우리 아이 왜 이럴까요?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03 8 1924
2416 정신치료 우리 상담학교를 알게 된 것이 좀 늦긴 했군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08-21 1 2699
2415 성문제 우리 상담을 좀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악순환이 너무 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10-11 2 2821
2414 성중독 우리 모자의 관계는 자연히 실제로 연인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6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07-22 134 229713
2413 성문제 용서에 대해서 용서의 과거나 현재보다 용서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니까 시간적인 타이밍이 잘 …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11-29 1 2199
2412 불안증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싶습니다.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1-21 10 3835
2411 섭식장애 용기내어 적어봅니다..거식증인것 같습니다..힘들어요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5 5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