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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성경적 상담학 종합시험답안, 샤론 사례분석

성경적 상담학 종합시험
- 사례연구문제 -

“샤론”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샤론이 다가왔다. 그녀는 자기의 결혼 생활이 엉망진창이 돼 버렸다고 하였으므로 우리는 즉시로 상담을 하여야 했다. 나는 그 문제는 교회 뒤편에서 잠깐 동안 얘기하기에는 너무나 중대한 일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시간을 정하여 샤론을 만나기로 하고 그때 남편을 데려오도록 하였다. 샤론은 와서 감정에 차서 자기의 사정을 자세히 말했다. 남편 에드가 함께 오기를 꺼려했으므로 그녀만 나와 상담했다. 에드는 “그녀가 행동을 바로 고치든지” 아니면 자기가 “집을 나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샤론의 말로는, 갈수록 관계가 험악해진다고 했다. 그녀와 에드는 더 이상 한 방에서 자지 않으며, 함께 외출하는 일도 없다고 했다. 그들은 이미 각자의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차라리 저녁 식사도 따로 하자고 합의했다. 어린 두 아이는 하루는 아빠하고 식사하고, 하루는 엄마하고 식사를 했다.

그들은 결혼 전부터 의사소통에 문제를 느꼈었다. 에드는 샤론이 언제나 그를 조종하려 하고 그의 결정을 뒤집으려 한다고 느꼈고, 샤론은 에드가 그녀 자신이 “정말로 분명하게” 했을 때를 제외하면 그녀의 관점에 진정한 주의를 기울인 적이 없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드는 언제나 샤론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말했고, 샤론은 에드를 만난 것이 자기에게 일어난 모든 일 중에 제일 좋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에드는 날로 번창하는 수입상을 운영하는 “거물”이었고, 샤론은 “주요 인물”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겼었다. 샤론은 고아원 출신으로서 평생 자기의 부모가 누군지도 몰랐었다. 한편, 에드는 전형적인 노동자 계층의 이웃들로 싸인 시내 과밀지구에서 자랐다.

샤론은 에드가 지난 수년동안 그녀가 자신의 남성됨을 천천히 파괴하고 있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샤론은 자기가 결혼 생활 중에 두 번의 다른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고백했다. 그녀는 에드가 무척 화를 냈고, 자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샤론은 처음 상담할 때 아주 분명하게 자기의 복안(agenda)을 이렇게 밝혔었다. “나는 여기 나 때문에 온 것이 아니예요. 나는 괜찮아요. 나는 내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여기 온 것이예요. 목사님이 내 남편에게 얘기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남편이거든요.”


Q. 샤론의 사례를 분석하고 상담 계획을 세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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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상담학 종합시험답안

"샤론"

1. 삶의 고통 & 문제의 영역

샤론의 삶에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자신의 남편이었다. 남편은 자신에게 무례하고 대하였고 소원한 관계를 조성하는 주체였으며 가족 관계를 해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별다른 관심도 없고 주의를 기울인다거나 자신의 요구에 응하는 일도 별로 없었다. 그저 말로만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고 자신과 결혼한 일에 대해서 조금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제일 좋은 일로 여긴다고 할 뿐이었다. 이렇게 남편에 대한 불만족과 섭섭함은 그녀로 하여금 결혼생활의 약속을 깨버리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부정은 오히려 남편이 자신에게 한 일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들은 에드가 화를 내었을 때, 자신도 마찬가지로 지지않고 화를 내었던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남편이었다. 자신의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대해서도 별로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의 요구대로 자신의 뜻대로 변해지기를 원했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 자신도 더 이상 원만한 가정을 꾸려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남편 에드는 자신이 행동을 고치지 않으면 집을 나가버리겠다고 하지만 그녀도 역시 지지 않고 응수한다.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녀의 상황에서 삶의 고통은 겉으로는 표면적으로는 그 말 대로 하자면 모든 것이 남편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사실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었다. 남편이 제 3자와의 문제, 혹은 자기 자신의 문제에 빠져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과 관계된 문제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연유로든 자신이 그속에 개입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그러한 점은 인식하지 못하였다. 이 문제는 외부적 상황의 어려움이나 제 3자가 개입된 갈등이 아니라 순전히 이 둘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문제였다.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문제의 본질을 밝혀내는 것이 필요하다.


2. 자료수집질문

-당신이 생각하기에 왜 남편과의 관계가 계속 험악해진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남편이 당신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왜 남편은 당신을 여전히 예쁘다고 말하며 당신을 만난 일이 자기에게 일어난 일 중에서 가장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문제가 출생이나 태생, 혹은 주위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문제의 근원이 하나님과 뭔가 관련이 있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으셨습니까?
-당신이 바라는 남편과의 관계는 어떠한 것입니까?
-이와 같은 결혼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하나님께 대해 갖는 원망이나 불평 혹은 미움이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에 대해 어떤 계획과 소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문제가 당신과 남편 둘 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과 하나님, 남편과 하나님 사이의 문제라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둘 중 누군가에게 혹은 둘 다에게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3. 배열(상황, 반응, 사고, 동기)

샤론의 상황은 결혼생활의 혼란이자 위기였다. 그것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상호간에 생겨난 원망이었고 불평이었으며 미움이었다. 남편 에드는 나름대로 샤론에게 불만이 있었고 역시 샤론도 마찬가지였다. 서로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였고 상대방이 변하기 만을 고집하였고, 이를 위해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압박수단을 사용하였다. 그래서 에드는 샤론을 무시하였고, 샤론은 에드에게 등을 돌렸다. 그러한 가운데 죄의 유혹이 샤론을 끌어당겼고 결혼한 여자로서 다른 사람과 간음을 하였다. 서로간의 미움은 사이를 더욱 갈라놓았고 이로서 죄는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것이었다. 이로 인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한 것이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은 자기 뜻에 맞는 배우자였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뜻에 맞기를 요구했고, 역시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는 어떠한 신앙적인 헌신이나 섬김이나 낮아짐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래전부터 그들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없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변화와 회개의 부르심도 들을 수가 없었다. 오직 자신의 기준에 배우자가 맞춰주기만을 바랬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욕심은 더욱 상황을 악화시켰다.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조금도 굽히려고 들지 않을 것이다.


4. 마음의 문제 & 책임의 문제

샤론과 에드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께 향한 추구함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은 자기 속으로만 향하고 있었다. 자기자신의 허영과 외부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였다. 에드는 번창하는 수입업을 운영하는 거물이었고, 샤론은 유명한 인물들과 사귀기를 즐겼다. 그것이 그들의 인생의 목표요 낙이었다. 이렇게 마음이 육신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나아가기 시작하면 그들 서로끼리도 싸우는 법이다. 욕심에는 결코 만족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점차 그들은 자신의 책임을 잊어버렸다. 하나님 앞에서 서약한 남편으로서 아내로서의 책임을 내던졌다. 그리고 부모로서의 책임감도 잊어버렸다. 자녀들은 부모의 싸움과 갈등 속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었고, 아내는 다른 남자들과 두 번의 간음을 하였으며 남편은 계속해서 분노와 미움과 증오로 일관했다. 각각 자신들의 책임을 점차 벗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든 것 가운데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앙의 책임이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믿음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 하나님이 주신 자녀,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고, 교회에서의 위치와 사역도 잊어버린채 그저 자기의 욕심과 요구에만 각자 매달리고 있었다.


5. 성경구절 & 회개와 결단

요한일서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애드와 샤론은 이 세상에 대한 사랑함을 버려야 했다. 그들이 스스로를 세상 가운데 속해있는 자라고 생각하고 세상과 어울리며 그것을 좋아할 때 그들은 점차 더욱 세상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세상적이라 함은 육신의 정욕을 쫓는 것이고 안목의 정욕에 따르는 것이며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는 것이다. 샤론은 남편이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고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고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남편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 먼저 자기 중심적으로 살려고 했던 인생관과 남편마저도 자기 중심적으로 움직여주길 바랬던 이기심을 고백해야 한다.

에베소서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에드는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해야 했다. 그것은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셨던 예수님을 생각함으로 가능하다. 남편이기 때문에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쳐다 보면서 그분이 연약하고 부족함이 많은 교회를 긍휼히 여기면서 사랑하듯이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모범을 보이신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

로마서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1: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1: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에드와 샤론 모두에게 부족했던 것은 하나님께 대한 마음이었다. 하나님께 대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마음의 정욕대로 따라 살게 된다. 비인 마음을 새로운 욕심이 차지하는 것이다. 그곳을 다시 하나님께 향한 마음으로 채워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고 그분의 은혜에 감사할 때에 비로소 자신의 우상을 버릴 수 있게 되고 더러운 유익을 추구하는 싸움에 빠지지 않게 된다.


6. 격려와 소망 

샤론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 하더라도 주님께 나아오면 하나님은 해결책을 보여주신다. 그녀가 자신의 우상을 섬기던 마음과 남편에 대한 미움과 증오를 버리고 먼저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은 그녀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신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녀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샤론은 끊임없이 남편이 어떻게 자기에게 해주기를 바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샤론이 더 이상 남편에게 고정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에드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아내를 통해 새롭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기를 간구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새로운 소망을 보여주신다. 오랫 동안 맺혀있던 앙금의 사슬이 풀려나간다. 샤론의 말을 통해서 에드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샤론과 에드 동일하게 하나님 안에서 그들을 위해 준비된 말씀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그들의 마음이 유순하게 되고 다시 감사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채워질 것이다.


7. 계획, 과제

샤론이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자신이 먼저 스스로의 모습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함께 성경말씀을 공부함을 통해서 얼마나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오지 않았는지를 깨닫게 한다.
호세아서를 함께 읽으면서, 혹은 읽고 오게 하면서 헛된 우상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한 자를 하나님이 얼마나 찾으시는가를 살펴보게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회개와 결심이 이루어지면 남편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에베소서의 말씀을 함께 살펴본다. 그래서 남편을 우상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배우자로서 섬기게 한다. 또한 그동안 부모간의 갈등으로 인해 나쁜 영향을 받았을 자녀들에 대해서 솔직히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게 하고 이어서 자녀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부모의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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