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의 역동성을 배우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심은대로 거둔다’(갈6:7-8)는 성경말씀이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은 인생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히 맺고 순종하는 삶을 살 때 풍성한 결실을 하게 된다고 하셨고(선순환), 반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한 상태에서 불순종의 삶을 살 때는 결실을 보지 못하고 곤고한 인생이 될 것을 말씀하셨는데(악순환)(렘17:5-11), 성경적 상담의 역동성 강의를 통해서 이러한 성경적 원리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전달되어졌다. 간단명료하면서도 분명한 성경적 메시지가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인생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도 없고, 만족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학문적 이론으로 설명하지만, 강의를 듣는 매 시간마다 한 편의 설교를 듣는 것 같았고, 신앙적 결단이 생겨남을 느꼈다.
또 성경적 상담의 역동성 강의를 들으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상담가로 부름을 받았고, 상담가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피상담자들의 문제를 다른 방법이 아닌 성경 말씀으로 해결하여 풍성한 삶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부르심의 목적이기도 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평안을 만민에게 전하는 사명이 부여된 우리에게 성경적 상담은 필수적인 사명감당의 도구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이 성경적 상담의 원리는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유기적인 관계에 놓여있음을 보여준다. 피상담자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성경말씀으로 대언하는 것과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회복과 선한 열매를 맺는 단계까지 가려면 상담자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한 상태여야 가능하기 때문이고, 그러한 상담자와의 상담을 통해서 피상담자는 성령의 은혜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강의를 듣는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히 해야겠다는 결단과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은혜와 평강을 가능한한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왕되신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도록 돕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해본다.
2012년 04월
이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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