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트라우마로 인해 자주 끔찍한 상상을 합니다.
26살 여자인데요..
친구들도 많고 남자친구도 있고 가족이랑도 화목하고..그냥 저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작년에 직장 내 괴롭힘을 오랫동안 심하게 당했고 그 과정에서 성추행이나 성희롱 등..도 여러명에게 조금씩 당했어요
또한 믿고 의지했던 회사언니에게 배신을 당했고, 동기 여자애한테도 괴롭힘을 당하곤 했어요.
그냥 이상한 사람이 많은 회사를 다녔는데 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수면장애, 탈모, 자해까지 가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이만한 회사는 다시 못들어가겠지 히구요..ㅎ
아무튼 짧게 겪은 것 처럼 써놨지만 1~2년정도를 미련하게 여러명에게 상처를 받아왔더니 약간 정신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서요.
인터넷에 청부살인을 검색해보기도 하고..사무실에 불을 지르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저를 힘들게했던 모두를 칼로찌르는 상상도 합니다..그런 생각을 할때마다 기분이 나아지고 힘든게 좀 없어져요
퇴사한지 1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전직장에서의 일들이 꿈에 다시 나타나기도 하고, 술을 먹을때면 혼자 울기도 하고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하구요
10년 20년이 지나도 잃을게 없어지는 날이 온다면 반드시 그사람들을 찾아내서 죽일거라는 목표도 생기고..
상담을 받고 좀 나아지고 싶은데 제가 아는게 많이 없어서요..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야하나요?정신병원에 가야하나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9&docId=3795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