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에 대해 떠올랐던 제가 주말에 밤 늦게까지 숙제를하고 있었다. 미리 했어야 했는데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숙제를 못해갈까봐 안달랐던 기억.
-엄마가 선생님이셨는데, 학교 백일장을 나갔는데 나는 자신이 없었다. ‘허생전’ 이야기를 듣고 글을 쓰는 것이었는데 엄마가 미리 어떻게 쓰라고 힌트를 주었는데, 아무것도 못쓰고 떨어졌다.
-엄마랑 의견이 갈라지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 같다. (옷을 사러 갔는데 엄마와 서로 다른 옷을 골랐을 때)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엄마가 원하는 옷을 샀었다. 사고나서도 나는 투박한 표현들을 했다. 뾰루퉁하고 있다. 엄마는 옷사줬는데 왜그러냐고 하셨다.
2) 전개
>>떠올린 사건들에 대한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1. 밤 늦게까지 숙제
-다 못해갈까봐 두려움, 내가 반장이었는데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라는 피드백이 두려웠다. 반장이 왜그래? 반장이니까 다 해가야 한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싶었다.
=>숙제하지 않았을 때에 대한 다른 사람을 의식함
2. 백일장
-몇 명만 뽑아서 나가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인정받은 아이들이 나가는 것이었는데 부담이 되었다. 학교 대표로 나갔고 선생님 딸이니까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나는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없다. (상을 받지 못했을 때 감정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아쉬웠다.
=>나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기대감에 두려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의 절망
3. 엄마와 의견이 갈라질 때,
-엄마와 의견이 갈라질 때가 많았다. 지금도 그런 경향이 있다. 예전에는 말을 하지 않았다. 지금도 같은 상황이라면 엄마의 의견을 순응적으로 받아들인다. 엄마의 의견을 따르는게 불편하지는 않고 습관이 된 것 같다. 결과가 좋으면 ‘아 엄마 말 듣기 잘했네’ 혹시 아니더라도 아쉽고 말지 그거에 대해서 반항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 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함
>>원하는 것을 사지 못했을 때 감정은?
-엄마가 내 마음을 몰라준 것에 대해서 속상했다. 하지만 엄마도 내가 말을 안해서 알 수 없었다. 한번은 잠바를 사러갔을 때 그때는 사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때는 기분이 좋았다.
3)절정
두 번째 음악>> 내가 다른 사람이 의식하게 되었던 사건 상황? (두려움) 혹은 다른 사람들이 내 마음을 너무 몰라줬던 상황? (절망) 을 떠올려보세요.
감상후>>
-다른 사람이 의식이 되었던 몇가지 사건들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때, 할아버지가 오빠랑 저에게 장기를 가르쳐주셨다. 오빠를 많이 이겼었다. 계속 이기니까 가족들이 '네가 훨씬 잘한다. 오빠는 너한테 못이긴다.' 그래서 장기를 둘 때마다 이겨야 된다는 심리가 있었다. 기대감을 충족시려고 노력했다.
-또 한가지는 어렸을 때, 엄마랑 다니면 얌전한 편이었는데, 주변에서 얌전하다. 어떻게 저렇게 얌전하냐라고 말을 하니까 의식적으로 나는 얌전한 아이가 되려고 노력했다. 얌전한 아이라는 말이 의식이 되었다.
4)결말
>>장기를 졌다면 어땠을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면 기분이 안좋았을 것 같다.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 본인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 이유?
-좋은 의견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
>> 지난번 상담과제로 '초등학교 시절 높음/ 낮음'에 대한 과제를 내주셨는데.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이 과제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빠보다 장기를 잘하는 본인의 위치가 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 얌전한 아이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칭찬받는 위치를 유지하려는 존경의 욕구와 연결됩니다. 오늘 떠오리신 사건과 감정들이 존경의 욕구와 연결해서 이해해보시는게 의미가 있겠습니다.
>> 소감
- 상담할 때 존경의 욕구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어렸을때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욕구가 반영된 사건이라고 생각못했는데, 오늘 알게 되었을 때, 이해가 되었다.
<첫번째 음악> -처음에는 떠오르는게 없었고, 하나님이 나를 의미있게 만드셨다. 사실을 계속 생각했더니 뭉클했다. 계획된 존재라는 생각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구나.. 존재의 가치가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적용적 해석>
1)원리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했을 때, 존재의 가치가 생겨난다"는 사실에 어떤 마음이 드는가? -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2)예화 >>예를 들어, 성도님 주변에 좋아함으로써 의미는 것들 뭐가 있을까요? 부모에게 자녀 -애완동물 : 의미있게 생각해주는 주인에게만 더 큰 의미가 있다.
>>경험이 있는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껴본 적은 있지만, 존재의 가치와 연결시켜 본 적이 없다.
>>연결시키는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 존재의 가치를 자신의 능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겠다. -너무 하나님을 제한했었구나, 내가 보는 눈으로 저를 사랑하시는 만큼의 크기를 제한했구나.
<극본적 해석>
1)기
<두번째 음악> >>하나님의 초월적인 사랑, 내가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묵상해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중간지나면서 마음이 자유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하고, 재고, 끊임없이 나를 둘러싼 환경이나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니까. -평안한 마음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 안에는 '감사, 자유, 평안함' 있습니다. >>다른 속에 있으면? -불안, 열등의식이 촉발..
>>나의 의미를 하나님 안에서 찾는가? 밖에서 찾는가? 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찾으면? -감사한 존재, 자유한 존재, 평안한 존재
>>하나님 바깥에서 찾는다면? -불안한 존재, 열등적인 존재
2)승
>>예를들어, 빨래비누는 생필품에 , 과일가게로 찾을수가 없다. -하나님 밖에서는 나의 존재, 의미, 찾을 수가 없게된다.
3)전 >>하나님 안에서 나의 의미를 찾는 방법? -말씀을 보면, 하나님 가까이 붙어있는 생각이 많이 든다. -> 말씀 속에서 나의 의미를 찾는다. -감사한 존재라는 것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기억하는 것. -자유한 존재라는 것 -> 어떤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존재라는 기억하는 것.
4) 결 >>변화된 삶의 모습은? -걱정이 줄어들 것이다. >왜? 자유한 부분에 있어서 걱정이나 불안함이 많아서 자유하지 못한게 큰 것 같다. 자유로울 수 있다면 -불만이 줄어든다. -여유가 있어진다. 마음이 넉넉해진다.
>>다음 세션 때, 이유들을 하나님안에서 찾는 작업을 해보자. 감사한 이유, 자유로운 이유, 평안한 이유를 하나님 안에서 찾기. 왜? 하나님 안에서는 걱정, 불만이 줄어들고 여유와 넉넉함이 생길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소감 : 마지막에 말씀하신 왜? 라는 부분이 기대가 된다. 예를 드신 것도 머리로는 알고 있긴한데, 삶에 적용이 잘 안되거든요. 다음 시간에 대한 기대가 된다. 나의 의미를 3가지 감사/ 자유/ 평안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