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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치료] 신경정신과 치료가 불만족스러울 경우 병원을 옮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신경정신과 치료가 불만족스러울 경우 병원을 옮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작년 4월경 극심한 스트레스 끝에 경미한 폭식증 증세가 보여 신경정신과에 내방했습니다. 국내에서 폭식증 치료로 저명한 교수님께 그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약은 플루누린과 토파맥스25mg을 먹었습니다. 약의 양이 가장 많을 때는 아침저녁으로 플루누린1알, 토파맥스25mg 한알씩을 먹었고 가장 최근에는 하루에 토파맥스25mg 반알, 플루누린 한 알을 먹었습니다. 가끔 잠이 오지 않을 때는 트리티코를 한알씩 먹었습니다. 

증상이 많이 완화되고 더 이상 약에 의존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비용과 시간 등 많은 부분에 회의적인 기분이 들어 최근 2-3주 전쯤 제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부터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우울감이 심해졌습니다. 그럴 것이라고 예상은 했기에 한동안 견뎌내면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우울감이 오면 그저 쉴새없이 우느라 제 자신이 낯설 정도입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은, 현재 위의 상황으로 다시 병원에 내방하여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해야 할것 같은데요, 병원을 옮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말씀드린대로 현재 다니는 병원은 국내에서 식이장애로 매우 저명한 교수님이 계셔서 폭식증 위주의 치료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만 이전의 인지행동 치료도 그렇고, 현재의 진료 방식도 오로지 식습관이 어떤지, 우울감은 있는지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 덕에 살이 굉장히 많이 쪘고 (폭식증 시기에 했던 다이어트에 대한 요요) 자존감도 오히려 많이 떨어졌지만 병원에서는 그 부분을 받아들이라고만 하네요.

치료의 방식과 효과가 제가 기대한 부분과의 괴리가 너무 심해 병원을 옮길까 고려중입니다. 그러나 이 선택이 옳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현재 병원과 교수님께서 제 상태에 대해 가장 잘 아실테니...
그리고 새 병원에 갈 경우 새로 심리검사를 실시해야 하나요? 혹시 다른 과처럼 진료의뢰서나 작년에 실시했던 검사결과를 가지고 내방할 수 있을지... 심리검사의 비용적 측면이 부담이 됩니다. 


질문이 길어졌습니다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 병원이 제 상황과 그동안의 치료 내역에 대해 가장 잘 알텐데, 치료의 영역(?)과 효과가 불만족스럽다고 해서 병원을 옮기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지?
2. 다른 병원에 가면 심리치료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지?
(일반적인 심리치료 가격은 평균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57
2015.10.28. 11:18

극심한 스트레스 후의 폭식증인데 정신과에서는 폭식증 만 치료를 받으셨네요. 원래의 스트레스에 대해서 별다른 도움을 못받으신 것 같네요. 그렇게 된 이유는 폭식증 전문가를 찾으셨던 것이지 스트레스 전문가를 찾은 것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증상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원래의 스트레스가 가정문제나 진로문제나 기타 다른 인간관계 문제라면 폭식증 치료와는 전혀 별개의 영역이 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원인인 왜 그런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알아야 폭식증 이나 우울증 부분도 해소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더 커져갈 뿐입니다.

플루누린은 우울증약이고 토파맥스는 간질약, 그리고 트리티코는 졸음의 부작용이 있는 우울증약입니다. 수면효과를 기대하지만 근본적으로 우울증 약이라 부작용이 있습니다. 작용과 함께 부작용도 있어서 여러가지 효과와 역효과를 고려해야 하고 그래서 복잡해집니다. 원래 문제와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의 변형도 가능해집니다.

기본적으로 정신과이던 다른 어떤 과이던 2,3군데 병원을 가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래야 환자에게 가장 맞는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든 다 똑같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현재 불만족 스럽다면 바꾸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병원에서의 심리치료는 필수적이지는 않고 약만 받을 경우와 달리 심리치료를 할 때에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혹은 그 이상으로도) 매우 다양합니다. 평균적인 가격이란 존재할 수 없고 병원마다 부르는게 값입니다. (대학병원은 더 비쌉니다)
여하튼 원래의 문제를 찾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그 이후의 증상으로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니까 그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그 이후의 부작용에 대한 처치와 그 처치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해 다시 그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처치를 하는 '정신과진료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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