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시간에 제가 마이크 켜진지 모르고 수업하고있었는데 그때가 동생이랑 같은방 쓰는데 안나간다고 때쓰길래 조용히 있으라고 했는데 혹시모르니 마이크 끄고있었는데 동생이 마이크 끈거 보고 슬라임민지고 유튜브보고 하더라구요? 근데 마이크 켜져있어서 소리 다 들림..허허 애들이 제가 딴짓한 소리라고 오해하면 어카죠 하필 선생님이 ㅇㅇ이 마이크 켜져있네 라고 하셔서 제소리란걸 아는데 따로 말 하면 찔려서 변명하는거 같고..진짜 어카죠? 제가 조용하고 얌전한 애 라는 타이틀이 씌워져 있는데 무너진듯..하는데 하..애들이 오해해서 제가 수업시간에 딴짓한걸로 알면 어카죠? 금방 잊겠죠?(ㅈㅂ ㅋㅋㅋㅋ이게 진짜 있는일이네 이런거 쓰지 말아주세요 쪽팔려요)
줌수업시간 실수로 동생의 활동소리가 공개가 되어 마음에 창피함이 생겼고, 이일로 내가 쌓아놓은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된것 같아 주변을 의식하는 마음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 속에서 학생이 가장 먼저해야 할것은 학생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학생은 지나치게 타인을 의식하고 자신의 이미지 손상에 대해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것을 상담 용어로 말을 하자면 '존경'이라고 합니다. 풀어서 설명을 하자면 나의 이미지가 낮아지고 싶지 않고 올라가거나, 유지되고 싶은 마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추구하면 할수록 더 집착하게 되어 잘 할 수 있는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이 실수했던것에 몰입하지 말고 학생이 앞으로 해야할 학교생활의 계획, 학업의 계획, 미래에 대한 계획을 생각해보세요. 이러한 인생의 계획을 향해 집중하고 몰입하게 되면 실수는 그저 먼지에 불과하게 됩니다. 누구나 실수가 있으니 가볍게 여기는 마음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잘 찾게 되면 학교생활의 선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작은 실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아닌, 담대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집중을 하며 학업의 발전과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학생은 자신이 줌수업시간에 딴짓을 하지 않았으며 다만 마이크 실수로 소리가 나간것 뿐입니다. 그리고 학생은 학교에서 차분하게 잘 생활을 하고 있기에 이번일도 잘 넘어갈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