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모님과 진로에 대해 언쟁이 있을때 눈물이 쉴 새 없이 납니다 제가 최근에 취업을 했는데요, 전 사실 대학을 몇년 전부터 간절히 원했지만 부모님께서는 취업을 권유해서 취업을 하게됐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부모님께서 제 인생에 대해 조금의 의견이라도 얹으면 몇시간이고 눈물이 계속나고 행동도 미친사람처럼 굴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어렸을 때 부모님의 반대로 제 꿈이 좌절되었던 기억도 계속 나고요. 특히 취업이나 대학을 주제로 얘기할때 진짜 미친사람처럼 웁니다 원래 눈물도 별로 안많은데 저도 제가 미친거 같아요 이건 트리거일까요? 그냥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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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눈물도 별로 없는 분이 어떤 특정 상황인 진로에 대해 부모님과 언쟁이 있게 되면 눈물이 미친듯이 나는 현상을 보며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시니 잘 하셨습니다. 과거 대학을 너무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취업을 권해서 취업을 했던 사건과 어릴 때 부모님 반대로 꿈이 좌절되었던 생각이 계속 나면서 눈물이 자꾸 나는 것은 과거의 사건이 마음에 아직 이해되지 않아서 그렇기 때문입니다.
님은 진로문제에 있어서 좌절의 원인이 부모님이라 생각하기에 원망과 미움의 감정이 있는데 이 감정에는 근원적인 나의 원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원함 때문에 감정이 생기고 눈물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님의 괴로움의 진짜 원인은 자신의 뜻대로 되어지기를 바랬던 마음, 즉 지배욕구 때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뜻대로 되어지길 원하면 원할수록 그렇게 못한 것이 크게 의식되면서 원망이 생기고 고통 가운데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려고 하다보면 과거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듯이 당장 보기에 안좋은 일 같은데 나중에는 더 좋은 일이 되는 경우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님의 삶에는 님이 원했던 길이 아니었을지라도 과거에도 하나님이 인도해 오셨고 앞으로도 인도하실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안좋은 조각들을 통해서도 주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미 동행하고 계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신다면 화평한 마음을 갖게 되실 것입니다.
그럴 때 화평한 마음으로 현재의 진로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아갈 수 있게 되며 또한 현재의 삶에서도 더욱 성실하게 훈련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작은 것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더 큰 것도 맡기신다는 말씀처럼 현재의 삶에 충실할 때 더 큰 일들도 잘 해 내실 수 있는 그릇으로 준비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화평의 마음으로 훈련 받는, 더 이상 눈물이 없는 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김진희상담사, #4 감정조절, #4 변화형성, # 극본적 해석, #46지배-55동행, # 하나님과의 동행, #과거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