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1184)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희 엄마가 걱정되어 이렇게 글을 남겨봐요ㅠㅠㅠ

 

이제 50세가 되신 엄마가 지금 갱년기에 우울증까지 와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예전에 가끔 '힘들다' '우울하다' '죽고싶다' 이런 말들을 하곤 했었는데 그 때 전 돈문제때문이겠거니 넘기기도 했고 '무슨 그런 말을 하냐고' 짜증아닌 짜증을 내며 넘겼던거 같습니다.

근데 점점 더 심해지고 이젠 가만히 넘기면 안될거 같아서요ㅠㅠ

엄마는 저녁에 나가서 밤 늦게까지 하는 가게를 하는데 일 마치고 들어오면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집에 들어가야 되고.. 언니랑 저는 지금 타지에 나와 살고 있고 아빠와 학생인 동생이 같이 살고 있는데 둘은 잠귀가 어둡고 해서 엄마가 들어오는지 마는지도 모른다고 해요.. 전에 제가 같이 살 땐 전 가족이 한명이라도 귀가를 안하면 불면증이라 늘 엄마를 반겼었는데 그 빈자리도 큰가봐요ㅠㅠ 간혹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거실에서 펑펑 우는데 아빠랑 동생은 그 소리도 못 듣는대요

그리고 엄마는 술에 많이 의존을 해요. 취해서 폭력적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거의 3일에 한번꼴로 꼭 만취해서 들어오고요, 그 외는 멀쩡하지만 조금은 먹고 들어와요.. 불면증이 있는데 술을 먹으면 그나마 잠이 온다고 하던데..

근데 걱정인 건 술을 먹으면 욱하는 마음에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까봐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요즘따라 술 먹고 오면 한숨을 많이 쉬고 방 문 닫고 들어가고 문 열면 생각할게 좀 있다고 나가라하고..

저번엔 '그래 생각할 시간 조금만 가져' 하고 문 닫고 나가줬는데 그냥 느낌이 쎄하고 그래서 문 열고 들어가보니 저의 집에 옷 많이 걸어놓을려고 천장에 쇠막대기 같은 거를 고정해 놨는데 거기다 의자 밟고 올라가 벨트를 걸고 계시더라구요.. 그 모습에 저랑 제 동생은 충격이였고 엄마 자기자신도 놀랐는지 후다닥 내려오시더라구요ㅠ 이런 행동은 평소엔 그러지 않고 술을 먹고 합니다.. 엄마는 겁이 많으신데 설마 진짜 죽으려고 했을까 싶기도 하고.. 전 괜찮은데 그런 모습을 본 어린 동생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요ㅠㅠ

그리고 엄마는 하루종일 혼자 있어요. 생각해 보니 그렇더라구요..동생은 학교랑 학원을 가서 밤 늦게오구요 아빠도 일하러 가서 밤에 들어오구요 엄마는 저녁에 나가니깐..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 있다 일가고 퇴근해서 집에오면 다 자니깐 혼자고ㅠㅠ제가 낮에 혼자 있지 말고 친구들이랑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라고 하라해도 의욕이 없는 거 같아요

아빠는 무뚝뚝한 성격이라 어느 가족에게도 살갑게 대하질 못해서 엄마가 더 힘든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선 남편의 도움이 클 텐데 말이죠ㅠㅠ답답합니다

진짜 어쩌면 좋죠ㅠㅠ

 

대전 지역에 우울증에 대해 치료를 잘하는 심리상담소나 병원 있나요?

가격대나 치료방법에 대해 간간하게라도 알고 싶어요

 

시중에 파는 것들 중에 불면증이나 심신안정에 좋은 약이나 식품 등 이런게 있을까요?

 

엄마가 많이 외로워하고 삶을 지루해하셔서 애완동물을 키워보려 하는데 괜찮은 방법일까요?

한번도 키워본 적은 없지만 강아지를 좋아라하세요

 

우울증에 본인이 노력해야 될 것

주위사람들이 노력해야 될 것들 좀 적어주세요ㅠㅠ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사소한 거라도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18
2015.05.12. 10:22
아주 심각해 보이는 상태라도 초기 대응을 잘하면 더 안 좋아지는 것을 잘 막을 수 있습니다 어머님이 경우도 자살충동이 일어나는 상태이지만 왜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지 무엇을 괴로워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 모든 괴로움을 엄마 혼자서 지고 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도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그것을 더 고통스럽게 하지만 아무리 괴로운일도 함께 감당할 수 있다는 위로는 그것을 견뎌내게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위한 애완동물이나 약이나 생활습관이나 그런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이라도 어머니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엄마가 괴로워하는 말을 할 때 그것을 그냥 흘려 듣지 말고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무슨 사연이 있는지 좀 더 시간을 내어서 들어준다면 엄마는 따님을 귀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것이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소망이 되겠지요

외면적인 도움 보다 내면적인 도움이 더 절실해 보이니 조금만 더 마음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화목한 가정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291 자해 제발 도와주세요 1 Ka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6-15 0 2278
290 스트레스 이거 정신과상담을 받아보거나 해야할까요? 많이 심각한가요? 1   kellysow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7-11 0 2005
289 관계확장 대화하는게 너무힘듭니다... 1   kellysow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1-17 0 1006
288 관계확장 저는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1   kellysow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2-14 0 1729
287 감정조절 말할 때 울음부터 나와요 2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5-26 4 3657
286 가정문제 형이 어린아이 처럼 굴어요 1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7-20 4 3287
285 대인관계 하소연좀 하러 왔습니다. 3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5-31 4 3927
284 담대함 대인기피증? 소심? / 대인기피 1 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3-14 0 1391
283 가정문제 부부갈등 폭언때문에 힘듭니다. 1 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6-01 0 1518
282 중독기타 엄마가 인스타 중독 1 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21-08-13 0 1138
281 대인관계 친구관계 문제 1 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11-10 0 1268
280 침착함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가족갈등 1 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12-22 0 1833
279 대인관계 친구가 저를 피하는거같아요 1 계절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2-07 0 1492
278 사회문제 사회생활 하면서 사생활이야기 안하고싶어요 1 계절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3-14 0 1393
277 이혼재혼 남편이 의심스러워요.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13 10 4989
276 이혼재혼 전 이제 결혼 3년에 들어섰구요, 현재는 임신 10주째입니다 4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9 5217
275 사고장애 앞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것입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2-12-12 4 2362
274 망각증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읽고 무엇을 했는지.. 어느 순간에 잊어버립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9-05 8 5059
273 강박증 부모님의 심정에서 상담받고싶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5-27 12 5890
272 망각증 건망증이 심해졌어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9 5221
271 대인관계 두려움이 왜 유익을 추구하는 것과 연관이 되는가는 두려워하는 이유, 걱정하는 이유가 무엇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01-09 1 2548
270 망각증 오래된 두통과 폭력과 기억력 떨어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10 6 5275
269 대인관계 남편과 딸과 그러한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은 의지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실 수 있습…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5-12 2 2423
268 무기력증 기억이 나질 않고 의욕이 생기질않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10 14 5513
267 강박증 목사님하구 통화만 해두 심장 두근두근 거리구...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8-14 9 5145
266 신체이상 저희 어머니가 치매 증상이 보이십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6 8423
265 대인관계 가정에서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을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그때부터 문제의 해결은 시작되는 것입…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5-12 1 2671
264 자폐증 자폐증인가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10 4053
263 자녀문제 자동차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운전대입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5-12 3 2976
262 알콜중독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자이십니다. 병원에 넣고 싶어요.방법이뭔가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11 529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