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1095)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조울증] 조울증인지..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신건강 분야에 조예가 깊으신 여러전문가 분들께 우선 제 글을 읽어주신데 감사말씀
전합니다.

저는 현재 22살 청년으로 군 전역을 하고 일을 하면서 음악을 하고있는
소위 인디 뮤지션 입니다.

일상속에서 여러가지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하면서 
문득 제가 조울증인가 염려가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저의 아버지가 조울증 (요즘엔 조울병 이라고 하더군요) 을 앓으셨어서 현재도 앓고 계십니다
지금은 약을 꾸준히 드셔서 감정에 커다란 기복증상 이나 환각증세 과도한 폭력행사 등등.. 없으시구요
그런데 문득 제가 그 병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인지 모르겠지만
중학교 시절 부터 조금씩 그런 증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저의 과거 이야기 이지만 저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감정에 있어서 기복이 좀 있는편입니다
기분의 영향을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아무 이유없이 감정이 바뀝니다
같은 일인데도 다르게 반응할때가 많고 어떨때면 웃어넘기는 일을 어떨때는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하는데 그와 같은 반응의 차이를 보이는 근원이 파악이 안됩니다

세상이 마치 내것 과도 같이 (제가 세상으로 부터 흘러가는 나그네 처럼 행동하다가) 보이다가도
어떨때는 세상이 저에게 모든 짐을 짊어주는 듯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이를 병이라고 인지 하지 않은것은 
제가 음악을 쓸때 많은 영감을 받을때가 이 두가지 극단적인 느낌의 끝부분에 있을때 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영감에 차올라 곡을 잘 마무리했는데 저녁이 되자 
갈피를 못잡겠고 세상이 멍합니다...

구체적인 에피소드 몇개도 나열해볼까합니다

제가 중학생이었던 6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던 (이름만 알고 지내던)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저를 놀리는데
굉장히 불쾌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그 친구를 따라가서 발로 차면서 그 친구를 막 때렸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메신저 창을 보는데 그 친구에게 갑자기 너무 미안해지고
왜그랬을가 내가 미쳤었던거 같다 전혀그럴상황이 아니었는데 하고 그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메세지를 하고 그러면서 저희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었던 적이 있습니다
(때렸던 제 자신을 너무 무서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중학교때 시험기간만 되면 가위에 자주 눌리고
잘 쳐야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심했고 못치면 죽어야할것 같다는 나쁜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지만 그때는 뭔가 제 모든게 시험에 걸려있다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진 모든 중학생들이 겪어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인것 같습니다
중3이 되자 저는 이토록 매달리던 공부에 모든것을 놓아버리면서 해방감을 만끽했습니다
그래 편하게 살자 어차피 시험 못친다고 죽지도 않고 하면서 말이죠

고교시절에는 어느 이성친구 한명을 동경하면서 감정이 큰 폭으로 왔다갔다 했습니다
미칠듯이 기뻐했다가 죽을듯이 슬퍼했다가 
그 친구 한명의 기분에 따라서 너무 큰폭으로 감정이 움직이다보니
굉장히 그 친구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결국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저는 친구들에게 문자로 이상한 메세지를 남기며 자살예고 비슷한것도 하곤 했었습니다
정말 무서운건 제가 아직도 그때 저는 '죽은 것 이나 다름 없다' 라고 생각하고 삶에 모든것을
태연하게 생각하는데 쓰고 있다는것입니다 좋은쪽으로 해석하면 무섭다라기 보단 대단하다고 
표현할수도 있겠군요

대학교 때도 늘 밴드친구들과 잘 지내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모두를 불러모아놓고
욕설을 퍼부으며 이딴식으로 해선 안된다 느니 하며 분위기를 차갑게 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태도가 늘 변하니 상대방도 저를 조금은 어려워하는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이처럼 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때에 따라 많이 바뀌는 편인가요?

그리고 환청을 자주 겪기도 하고 졸릴때 이상한 논리의 사고가
많이 생각납니다 특히 잠자리전에 자주겪는데 
누군가가 이상한 두서 없는 말을 합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하구요
'그렇제 라니까?' , '그렇제 아닌가?' 뭐 이런식으로 비슷한 음절을
반복하기도 하고 그 반복패턴의 속도가 빠를때는 심하게 빠릅니다 마치 목소리가 같은 여러사람이
웅성거리듯
이상한 논리의 사고라면
버스 창문틈사이를 보면서 사이니까 우리 사이 각별하지 창문틈 우리사이처럼
각별식이니까 안돼 각별은 이별을 닮아 슬퍼 잠깐만 근데 내가왜 이걸 창문틈 보면서 생각하고 있지?
이렇게 되뇌이기도 하구요

제가 정상이 아닌가요.. ?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저와같은가요 아님 다른가요

그리고 조울증에 운동이 좋은 효과를 보이는가요? , 아침운동을 한 날이면 이런 증상이 좀 잦아듭니다
날씨에 따라 민감한가요? 흐린날이면 더욱 다운됩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3737 성중독 성중독인것 같습니다...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09-24 6 3791
3736 강박증 친구에게 집착하는게 너무 싫어요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1 6 3110
3735 공포증 제가 폐쇄공포증인지 공황장애인지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09 6 3175
3734 가정문제 오랜만에 만난 사촌때문에 화가 납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3 6 2448
3733 자ㅅ충동 살고싶지 않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3 6 2817
3732 자해 자해를했는대생각이안나요 남편이말로는제가 말리면.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7 6 3081
3731 강박증 강박증심한데 전철 탈수있나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7 6 3895
3730 스트레스 정신적 문제가 있는 건가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19 6 3636
3729 우울증 우울증인것같아요 우울증인가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0 6 2640
3728 공황장애 전남자친구의 공황장애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8-17 6 5201
3727 대인관계 대화하는 능력 부족으로 인간관계가 정말 힘드네요..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8-20 6 1609
3726 자아관 강한자존심 낮은자존감으로 삶이 우울하네요.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6 3275
3725 정신분열 조현병 환자가 살빼는게 가능할까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04 6 2819
3724 진로문제 삶의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이제 그만하렵니다..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6 6 2661
3723 망각증 건망증이 심해졌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7 6 2217
3722 자녀문제 48개월 우리아들 요즘 말도안되는 땡깡이 늘어서 걱정이예요..ㅠㅠ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31 6 2901
3721 행동이상 이런증상도 adhd맞죠?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3 6 2574
3720 수면장애 졸린데 잠을 못 자요..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5 6 3396
3719 공포증 저 대인공포증인가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5-03-26 6 3649
3718 도박중독 도박에 빠져 일상생활도 뭐도 손에잡히지않습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6 2180
3717 가정문제 두분사이에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될까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6 2225
3716 부부갈등 집나간 아내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6 3160
3715 대인관계 저혹시 애정결핍인가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6 3195
3714 스트레스 의처증이 심합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6 3160
3713 스트레스 계속 의심하게 되고 혼자있으면 꿈을 상상하게되고 우울해집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6 2834
3712 이혼재혼 엄마가재혼한지 3년이됩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6 2529
조울증 조울증인지..궁금합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6 3723
3710 분노조절 상처 1 최삼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4-06 6 2821
3709 자ㅅ충동 삶의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04 6 2646
3708 불안증 제가 요즘 심장이 막 두근 거리고 식은 땀이 자주 납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04 6 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