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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ㅅ충동] 힘들어요...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고2 남학생입니다.
저는 중1때 심한 학교 폭력을 당했습니다.
저는 최근 심해진 학교 폭력 트라우마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 당할 때 많이 했던 자ㅅ 시도...
지금도 하고 있네요...
저는 학교가 무서워요 친구들이 두려워요.. 이 세산이 두려워요..
세상은 피해자를 싫어해요.
저는 피해자라서 모든 사람이 저를 싫어할 꺼예요..
저 같은 피해자가 살아서 뭐해요?
어짜피 쓰레기 같고 한심한 인생 살텐데..
그딴 인생 살바엔 그냥 죽는 게 나아요
그냥 죽을래요..
힘들어요..
더 이상 울고 싶지 않아요..
어짜피 공부도 못 하는데 살 필요가 없어요..
안녕히 계세요.. 저는 자ㅅ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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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2-02 (토) 16:24 6년전
소원상담센터 이윤미 상담사입니다

'중1때'의 경험이 님의 마음가운데 올바르게 이해되고 해석되지 못하여 지금의 문제수준까지 이르렀네요.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님이 겪은 이 일에 대해서 올바른 방법으로 이해가 되고 해석이 되어지면 그것은 이해가 되어진 부분이기 때문에 님의 마음 속에서 사라집니다. 즉, 극복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해가 되지않을 때 좋지못한 감정들이 생기고 그 감정들은 다시 뭉쳐져서 몸의 문제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최초의 사건에 대한 님의 감정을 먼저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한데 감정은 두려움 내지는 절망이 되겠네요. 이러한 감정들이 계속해서 님의 마음 속에 있어 좋지못한 방향으로 님의 삶을 계속 생각하게 만들고 있으므로 이러한 좋지못한 감정을 없애는 것이 님의 고통을 해결하는 우선적인 방법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은 그냥 없어지지 않습니다. 감정을 만드는 주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님의 마음에 왜 이런 두려움이나 절망을 느끼는지 나는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내가 진정 삶 속에서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해보세요. 이것은 님의 마음가운데서 간절히 원하는 나 자신의 바램 즉,욕구가 되겠고 이 욕구를 바꾸는 것만이 문제가 해결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러한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 비관하며 살아가지 않아도 되고 얼마든지 소망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실 수 있게 됩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소망된 길이 있으니 힘을 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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