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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가 지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지도는 지형을 나타낸다. 우리는 지도를 통해서 지형을 파악하고 정확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씩 헷갈릴 때가 있다. 어떤 지도는 멋있고, 어떤 지도는 화려하며, 어떤 지도는 눈에 확 띤다. 이렇게 보여지는 지도는 분명히 지형 비슷한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주 정확하지는 않다. 그래서 그 의미는 '약도'로 축소된다. 이런 약도가 필요한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보여지는 모양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다보니 실제 지형과 다른 지도가 아니 약도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도가 지형과 다를 때에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도를 그대로 믿지 않는 분별력이다. 지도가 지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형과 다르면 그 지도를 포기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짜 정확한 지도가 필요하다. 대도시의 한 목적지를 간다면 약도로 나타낼 수도 있겠지만 산간오지의 벽촌을 찾아간다면 오직 정확한 지도만이 필요할 뿐이다.

인간행동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다루어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상담학에서 어떤 지도를 택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여기에는 심리학적 지도가 있고 성경적 지도가 있다. 어떤 지도가 더 정확하게 인간마음의 지형을 표현하고 있을까? 인간 학자의 그 무슨 말과 이론과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과연 심리학적 지도가 인간에 대한 올바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을까? 그게 가능한 일일까?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제외하고서?

그렇다면 적절히 타협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 언저리까지는 하나님의 지도를 사용하고 그 다음부터는 인간의 지도를 사용하는것, 혹은 들어 갈때는 하나님의 지도를 사용하고 나올때는 인간의 지도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떨까?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끝없이 빙빙 돌고 결국에는 길을 잃어버려서 또다시 누군가가 그들을 도와주러 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심리학적 지도의 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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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4-22 (수) 11:36 3년전
두번째로 읽어보는 칼럼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더욱 마음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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