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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재혼] 남편  

너무나 고민을 하다가 글을 씁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우리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그야말로
모든 사람이 부러워 하는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가족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런데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과 대인관계도 당연히 많고
주변에 여자 고객들도 상당히 있는 듯 합니다.
고객 한사람 한사람 놓치지 않으려 하다보니 그 사람들의 요구 사항도 가능하면 들어주고
싶어 하는 것 까진 제가 이해를 할 수 있으나
최근에 한 여자 고객이 상당히 가깝게 접근하고 있는 듯 합니다.
갈수록 문자의 내용이 노골적이 되어가고 있는데
울 남편은 답을 거의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과감하게 끊지도 못하고 가끔씩 만나 저녁을
먹고 슬을 마시는 듯 합니다.
저는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우리 남편이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 모르는 척 하고 있는데
그 여자의 문자 내용을 볼 때마다 제가 너무 힘들어 남편에게 따지고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우리 남편 넘어가면 어떻하나 걱정도 되고
그렇게 되기 전에 조치도 취하고 싶으나 어느것 하나 여의치 않아 그저 남편이 그 여자의
마음을 읽고 실적을 포기 하고라도 연락을 하지 않길 바랄 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남편을 믿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자꾸만 유혹하면 언젠가는 넘어갈 듯 싶어
그 전에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지금 삳불리 아는 척 했다가는 의부증 환자로만 비춰질 것 같고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사는 남편과 사이만 멀어질 것 같아
날마다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좋은 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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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10-25 (토) 21:27 15년전
  지금 님은 의부층으로 비춰질것같은 생각에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마음에 담아두고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다른식으로 표출될것 같군요. 일단은 남편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전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09-15 (토) 22:52 12년전
유형: 선악,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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