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문제) 믿음이 의심으로 바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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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SPT 댓글 1건 조회 2,874회 작성일 17-01-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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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려운 시절에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극복을 하였고 현재 교회에 주일예배만 드리며 신앙을 지키려 하고있는 평범한 성도입니다. 저는 그동안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영적인 문제를 극복하며 살아왔지만, 최근에 환경이 바뀌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달라지면서 좀 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지만 교회 사람들에 실망도 있었고, 또한 어떠한 부분은 저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 것이, 저도 그동안 힘들었던 시절에 신앙을 가지고 지식을 쌓았던 것이 저의 현실?을 잊어보려고 만들었던 것이거나 영적 허영으로 만든 헛신앙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에게도 회의감이 듭니다. 저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주셨던 계획(제가 헛신앙으로 만든 허상일지도 모르는)이 비현실적인 것 같고, 너무 큰 것인 것 같기도 하고, 나를 포장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나 생각도 들고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좀 더 어려운 문제를 상담할 수 있을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상담글을 올립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힘들고, 제 영적상태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새로운 시각을 여시는 것인지, 꿈을 깨고 철이 들어 이세상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이 전부라는 단순한 진리를 알게 된 것인지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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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장님의 댓글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상적인 믿음이 의심과 실망과 회의로 바뀌게 되는 것은 그 전에 경험하셨던 일들과 그로 인한 감정의 영향 때문입니다. 바로 이부분입니다. '최근에 환경이 바뀌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달라지면서 좀 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의 변화에 대한 감정, 사람들과의 관계의 변화에 대한 감정 등이 현실에 감정적으로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의 변화는 시각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하나님을 왜곡되게 바라보게 만듭니다. 쉽게 말하면 타격과 충격을 받으면서 영적인 시각에 변형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인간의 시각에도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데 근시, 난시나 혹은 망막이상, 수정체이상, 각막이상 등의 이유로 보여지는 것이 찌그러지고 흐려지고 왜곡되게 보일 때에 외부세계가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된 것임을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잘못되거나 신앙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감정 속에 깃들은 욕구를 찾고 그 욕구를 버리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사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전의 영적인 시각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가 무엇인가를 인식하는 것이 모든 고민과 갈등의 시작이 됩니다. 자신에게서 그러한 문제의 원인을 찾고 그로 인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시작하면 모든 세계를 거꾸로 변형되게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고 올바른 영적시각을 되찾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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