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문제) 제가 느끼는 하나님의 속성이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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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 댓글 1건 조회 3,498회 작성일 15-07-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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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신앙으로 30년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 성령체험이라고 생각되는 영적체험을 했습니다.

찬양을 부르다가 갑자기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면서 너무 경이롭고 기쁘고

벅차올라 눈물을 흘리게 되는 체험이었지요.

저는 그게 정말 성령체험이라고 믿었고 그로 인해 그전에는 모르던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알게 된 하나님의 성품은 너무 이상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엄청 내성적이고 소심한데 제가 엄청 약해 있을때 찬양부를때는

아무 느낌이 없고 그런 영적체험을 하지 못해요..그러다가 저를 싫어하는 것같은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면 어느 순간 그런 황홀한 영적체험을 하게 되요

이를 통해 하나님은 제가 약해 있을때는 싫어하다가 다른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면

제가 강해지기 때문에 저를 다시 좋아하게 되서 그런 하나님의 은혜(영적체험)를 받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건 성경속의 하나님 성품과 맞지 않는 것 같고 그런 하나님이 너무 싫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고 싶은데 이런 이상한 현상들 때문에 그게 안되 너무 힘듭니다

더구나 이제 사회에서 직장을 갖아야 하는데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하려면 자꾸 반복해서

안좋은 일이 생기고 몸이 너무 아파요..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에서 일하는걸 싫어하시나?이런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신학대학원가서 주의 종이 될 생각을 하면 평안하고 아팠던 몸이 좋아져요

저희 어머니가 절 임신하셨을때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절 다른사람과 다르게 특별히 보시고 나실인으로 살길 원하시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엉요..

그래서 신학대학원을 갈까?하다가 과연 이런 현상에 좌지우지되서 살아야 되는건지

하나님이 정말 그런 하나님인건지 의구심이 들어요

지금도 신학대학원 갈 생각하면 편하고 좋은데 과연 그렇다고 하기도 싫은 신학을 억지로 해야 되는지 의문이에요

정말 답답하고 괴로워서 상담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까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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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에 대해서 체험적으로만 이해하려고 하면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것이 진리이고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성경말씀 속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모습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물이라는 세례의 형식과 성령이라는 체험의 형식이 다 중요한 것이지요. <br /><br />자매님의 경우에는, <br />'저를 싫어하는 것같은<br /><br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면 어느 순간 그런 황홀한 영적체험을 하게 되요<br /><br />이를 통해 하나님은 제가 약해 있을때는 싫어하다가 다른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면<br /><br />제가 강해지기 때문에 저를 다시 좋아하게 되서 그런 하나님의 은혜(영적체험)를 받는 것 같아요'<br /><br />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습니다. 그 이전의 영적체험은 성령의 충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을 나쁘게 생각할 때 황홀한 영적체험을 한다는 것은 감정의 충만과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은 성령을 섬기는 것이고 감정의 충만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사도 바울도 은사에 대해서 '성령을 따라서' 하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따르지 않은 충만은 은사나 감정이나 초자연적 현상 등 보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변질 되기가 쉽습니다. <br /><br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는 법이니 성경말씀을 근거로 해서 다시 하나님을 바르게 보세요. 색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하나님도 이상하게 보여지는 법입니다. 빨리 마음의 눈을 새롭게 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시고 거룩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서 마음의 평안을 찾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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