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중독상담] [과제1] 사례1에 대해 분석적 또는 극본적 상담문 쓰기  

[과제1] 사례1에 대해 분석적 또는 극본적 상담문 쓰기

# 사례1 : 아빠의 알콜중독 

저희 아빠가 알콜중독이 확실한거같은데 상태는 어떤지..

저희 아빠는 하루에 술을 2병 정도 드시는거같아요

그것도 매일매일이요.. 정말 미칠꺼 같습니다.

한번 중환자실에 입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마시네요..

그때 가족들 고생한거 생각하면..정말 미칠꺼 같아요.

거의 하루종일 술을 드신다고 보면되요..

일은 하시는데 사장이라 그냥 관리만 하시고여..집에와서..매일술을마십니다.

마시면 자고 일어나면 또 마시고...새벽에 일어나서 또마시고..

일요일날 집에있으면 나갈때 있으면 나가라 그러면서 또 술마시고..술병은

싱크대 안에 숨겨놓거나 신발장 속에 숨겨놓구여..

괜히 앞에 나갔다 온다면서 술을 마시고 들어오십니다.

정말화가나서 미칠지경인데..어디 병원에 입원시키고 싶은데......

.그러면.. 절대 싫다고 할꺼구요..ㅠㅠ

정말 어디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로 아빠의 모습이 무능해보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희아빠 알콜중독맞죠.

*극본적 상담문

언제부터인가 아빠는 매일 술만 드시고 이로인해 회사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아빠를 지켜봐야 하는 학생은 힘이 듭니다.

아빠가 술에 의존하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술을 달고 살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은 사건이 시간이 지나면 감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학생은 술에 의존하는 아빠가 술을 더 찾지 못하도록 집안 곳곳에 숨겨놓아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유혹을 참지못하고 여전히 술을 찾는 아빠가 무능해 보여서 싫습니다.

그러나 싫은 감정에만 붙들려 있으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져만 갑니다.

급기야 술로인해 중환자실까지 입원해야 했고 이로인해 가족들이 고생하게 되면서 학생의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차라리 아빠가 알콜전문병원에 입원해서 가족들과 격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빠를 지켜보느니 차라리 뛰쳐 나가버리고 싶습니다. 

학생은 아빠의 무절제한 행동이 자신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빠가 내 뜻대로 내 기대대로 행동해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지 더 깊숙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마음 뿐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아빠가 행동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아빠가 왜 그렇게 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깐이라도 맨 정신이 있을 때 아빠와 대화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지금까지 키워주셨던 아빠를 기억하며, 

“아빠 요즘 힘든일이 있으세요? 저는 아빠가 건강해져서 함께 예전처럼 나들이도 가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무능한 아빠가 아니라 긍휼한 마음으로 아빠를 바라보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다 보면 아빠도 서서히 회복되어져 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