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론이 크게 '상담에서 성경적 상담까지'와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으로 나눠지더라구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 목차 구성과 내용에 있어서 아래와 같이 제안해 봅니다.
1. 보완:
상담, 심리상담, 성경적상담을 I~III에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서 2가지가 보완되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1) 심리학적 상담이론의 문제를 먼저 비성경적인 인간관으로 접근했습니다. 이에 앞서 성경적인 인간관은 무엇인지가 설명 되면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처음부터 심리학적 상담이론의 문제를 이야기 하기보단,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를 설명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진리에 심리학적 상담이론이 비춰질 수 있도록 하면 구성이 자연스럽게 될 것 같습니다.
2) 성경적 상담이 심리학적 상담을 대응하기 위해서 시작된 상담이라는 설명은 나왔는데 그렇다면 심리학적 상담이론을 만들어 내는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은 왜 생기게 되었는지도 설명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수정:
IV. 성경적 상담의 과정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이야기"
1) 24, 25페이지를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3.밥법적용에 나와 있는 감정은 2.원인이해로, 2.원인이해에 나와 있는 은혜 부분은 3.방법적용으로 수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보완에서 심리학을 다루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개론을 하고있지만, 상담의 기본원리의 목차에서 1-4까지의 창세기에 나타난 인간론의 내용을 비교 대조해서 심리학의 부족함을 잘 설명할 수있습니다. 심리학의 4가지 개념이 어떤면에서 사람들을 혼돈에 빠뜨리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변화되고 성장하는데 방해요소가 되는지를 완곡?하게 또는 지식적으로 충분히 준비해보는 것도 성경적 상담의 개론을 잘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그렇지 않아도 성경적 상담의 기본원리 ppt를 준비하면서 그 원리를 개론 강의할 때 인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과목 ppt를 만들어보면 전체적인 윤곽이 잡히면서 그 안에서 설명이 모두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 서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일주일 내내 그 다음 지시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댓글이 없어서 저는 이번 학기는 강사실습을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몇일 전에 에스더 선교사님과 통화를 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ppt를 바꿔야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개론 교재 외의 내용이고, 제가 제안한 내용은 현재 교재에 대한 보완 내용이었구요.
에스더 선교사님의 제안은 ppt를 보완하라 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강의할 때 그렇게 설명하라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ppt는 교재에 충실해서 교재만 다루라고 하셔서 교재 내용만 ppt로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목사님이 말씀 하신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면 이게 맞는지 봐주세요.
1. 실습생은 교재에 충실해서 해당과목에 대한 ppt를 구성하여 제작한다.
2. 간사는 실습생이 올린 ppt가 교재에 충실해서 구성 제작되었는지 확인하고 체크한다.
3. 학생은 간사의 체크에 따라 수정 보완한다.
4. 간사는 담당체크 완료를 다음과 같이 알린다. "@담당체크: ppt 제작 완료"
5. 실습생은 원장체크를 요청한다.
6. 원장지도에 따라 실습생은 ppt를 보완한다.
그렇게 획일적인 것이 아닙니다. 간사님이 요구하는 대로 PPT를 수정하는 것이고 (상담실습처럼) 그래서 체크가 끝나면 그 다음에 저와 그 PPT에 대한 수정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기본 베이스는 교재를 통한 것이지만 수정을 통해서 전혀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갑니다. 그게 완성이 되면 10분 영상을 제작합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되는데 위에 올리신 것은 제안을 올리셨네요. 제안이 아니라 수정만 필요합니다.
1. 실습생은 교재에 충실해서 해당과목에 대한 ppt를 구성하여 제작한다. => 처음에는 이것이 기본입니다. 임의로 추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 간사는 실습생이 올린 ppt가 교재에 충실해서 구성 제작되었는지 확인하고 체크한다. => 교재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간사가 보았을 때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요구할 수 있고 그것을 보완해서 ppt를 추가합니다. 이제부터 교재와 달라져도 괜찮습니다. 교재기반의 ppt에 살을 붙이는 것입니다.
3. 학생은 간사의 체크에 따라 수정 보완한다.
4. 간사는 담당체크 완료를 다음과 같이 알린다. "@담당체크: ppt 제작 완료"
5. 실습생은 원장체크를 요청한다.
6. 원장지도에 따라 실습생은 ppt를 보완한다. =>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서 다시 한번 살을 붙여서 좀더 특별한 ppt를 만듭니다.
교재는 교재이고 실습ppt는 학생이 지도를 받아 만든 ppt입니다. 나중에 다시 교재로 채택되지 않습니다. 해당 실습학생이 만들어본 습작 발표ppt 입니다.
이런 개념으로 강사실습을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상담실습이 상담사를 키우는 것처럼 강사실습도 강사를 키웁니다. 강사 자신의 달란트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니까 그렇게 강사실습을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PPT를 잘 읽어보았습니다. 52개의 슬라이스인데 10분정도의 영상제작을 하려면 좀더 개론의 포인트가 되는 것들을 몇가지 선택하고 세부적인 항목들을 넣어서 다시 한번 만들어보세요. 한꺼번에 많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개론'에서 강조되는것을 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역동성 그림과 관련된 것들은 역동성에서 다루면 좋겠습니다. 10개 내외의 슬라이스를 만들어야 10분정도 할것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수정하는 과정에서 부족하지만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내 안에 여전히 버젓하게 살아 주인 행세하고 있는) 지적 호기심에 대한 우상을 다시 한번 보게 되면서 이런 제 자신과 싸워야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적으로는 이번에 논문과 책 리뷰를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면서 든 생각은 ...
역시 심리학은, 내용은 화려해 보이고 그럴듯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야말로 인본주의 학문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인본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더 큰 것'을 위해 지음받은 인간을 그 한계 속에 가두고 있음에 사실 마음이 좀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전통주의, 혁신주의, 통합주의에 대해서 좀 더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통합주의적인 글들은 논리성에서 굉장히 교묘하게 심리학과 신학을 통합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까지 정리가 된 것은, 결국은 세 가지 성경적 상담의 차이와 결과는 문제의 근원이 되는 죄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혁신주의는 죄를 다루는 방법이 그야말로 역동적이고, 전통주의는 죄로 인해 더 죄책감들게 만들고, 통합주의는 죄를 죄로 인정하지 않게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 안에서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고,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양상들이 이러한 원인 때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죄를 다루는 스킬에 있어서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고, 그래서 상담의 결과가 양적으로 뿐아니라 질적으로도 다를 수밖에 없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8단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4단계까지만 가더라도,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서 변화되는 것들이 많은 게 소원상담센터에서 이뤄지는 상담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면에서 결과 데이터를 한번 내서 그걸 자료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일에 귀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상담하기 위해서 자료 찾으며 공부하는 것과는 또 다른 수준의 학습이었습니다. 나를 위해서 공부할 때는 그냥 알고 넘어가면 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기에 아무래도 한 자라도 더 보고 확인하고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도 보게 되니 확실하게 내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해보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확실해지겠지요.
상담에서 내게 맡겨진 한 영혼도 귀한데, 강의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기에 더욱 하나님의 뜻에 의지해서 ㅖ자료를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에 공부할 때는 교수만 통과하면 된다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것도 엄청난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더 크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예전에도 이렇게 능력의 은혜를 의지해서 공부할 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30년 전에 내가 성경적 상담의 원리를 알았더라면 내 인생이 어떻게 펼쳐졌을까 잠시 상상의 나래도 펴봤습니다~ ㅎㅎ
이런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