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 후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회복되는데 2년정도 걸렸고 이때 우울증도 왔던거 같습니다.
몸이 아픈데 주위에서는 위로해주기보다는
젊은놈이 벌써 아파서 어쩔래, 답답하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아픈거야?
이런 이해 못하는 말들을 들으니 사람들에 대한 마음도 많이 닫혔고
혼자 2년정도를 끙끙앓다 혼자 유튜브나 이것저것 정보 얻으며 지금은
조금 나아졌는데 아직도 몸상태가 좋지 않구요...
이 상태로 공부를 하려니 너무 힘이 듭니다.
취업하려고 봤더니 마땅히 자격증도 없고 나이만 먹은거 같고
이런 생각들 때문에 그런지 굉장히 무기력합니다.
아픈 동안 체력도 많이 안좋아져서 제 나이에 비해 굉장히 체력이 안좋은거 같구요,,
밥 잘챙겨먹고 운동도 하려고 하곤 있습니다.
그런데 취업도 생각해야 되니 너무 힘이 드네요...
가족들도 몇년동안 저 아픈거 보고 지칠대로 지친 상황이라 올해 안에는 꼭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하구요..
저도 이런 삶이 싫은데,,, 몸도 안좋고 해야될건 너무 많은거 같고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머리 식히고 싶어서 어디로 잠깐 여행이라도 다녀오기에는 또 돈이 들어서 부담스럽구요,,,
스트레스 다들 어떻게 푸시는지,,, 돈안들고 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공유 해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ㅜ
너무 힘든데,,, 저만 힘든거 아니고 다른 취준생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죠??...
그리고 29살쯤되면 여기저기 조금씩 아파지는게 당연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저만 그런건지.. .다들 나름대로 잘 사는거 같은데 나만 유독 더 힘든거같고 그러네요...
마음도 넓게 쓰고 싶은데 제 상황이 너무 힘들다 보니까 가족이든 친구든 신경써주기가 너무 어렵구요...
점점 더 예민해지는거 같구요... 위로좀 해주세용 ㅠㅠ
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109&docId=400117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