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분류추가: #우울증, #스트레스, #자해, #가정문제, #이성문제
고등학생 우울증 조울증
올해 18살 고등학생 2학년 여학생입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제가 2년전쯤부터 우울하고 외롭다고 생각이 자주 들었고 곁에서 조울증이냐고도 많이 들었습니다. 기분이 좋을때는 텐션이 높았다가 기분이 안 좋아지면 확 우울해져서 말수도 줄고 대답도 거의 안합니다. 그리고 일 년 전쯤부터 화가나면 분노가 약간 조절이 안되서 벽을 세게 치거나 의자를 쳐서 뼈가 자주 부러졌었어요. 조금만 스트레스 받으면 숨도 잘 안쉬어지고.. 2년전에 부모님이 이혼했었는데 어릴땐 저 때문이라고 자주 다투고 그래서 멀어졌다고 생각했어서 동생들에게 미안함도 없지않아 있었고, 제가 없어져버리면 우리 가족이 행복을 되찾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서 자해도 몇 번 했었어요. 요즘도 엄마랑 싸우면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서 최근까지도 자해를 했었고요.. 몇 일전에 동생한테 힘든걸 모두 말하고 상처도 보여주고 다 털어놓으니 좀 괜찮아졌었는데.. 동생이 병원을 가야할거같다고 했는데 정신과 쪽은 돈도 많이 들고.. 엄마가 알면 충격받으실거같아서 절대 말을 안하려고해요.. 지금 애인이 있는데 가끔 이 사람도 저 때문에 힘들지는 않을지 지금 내가 연애를 하고 이 사람한테 이렇게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헤어지는게 맞지는 않을지 어제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이게 우울증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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