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분류추가: #우울증 #환청,#직장문제,#스트레스,#대인관계
머릿속에서 계속 죽으라고 하네요
일을 하는 도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간호사)
오늘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보호자한테 욕먹고 멸시당했지만 웃으며 응대해야했고 이런일도 이일하며 벌써 수 년째 입니다,
남자친구랑 관계도 최근 원만하지 않습니다. 설거지를 남친이 하도미뤄 설거지 하라 했는데. 재촉했다고 '아씨..'라고 합니다. 자기가 맡은일이고 알아서 할테니 재촉한게 잘못한거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씨 라고 화내건 잘못된것 같고.. 재촉도 안하다가 계속 미뤄서 얘기한것 같은데 이것도 제가 잘못한게 맞는지..
계속 잘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게 처음엔 주변을 탓하다 이제 제 자체가 이상한건가 싶습니다.
최근엔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또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아픈 병이있어요(섬유근통)
하루 종일 일을하건 집에서 쉬건 몸이 아프고 잠도 잘 못드는데
동료들에겐 티내기 싫어서 웃는 연기를 합니다. 그냥 힘들어하는게 쪽팔리네요.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생명을 다루니 만큼 항상 맑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싶은데 최근 머릿속에서 죽어죽어죽어 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누굴 죽인다는건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계속 저단어가 떠올라요. 안하려고해도 무의식중에 계속 떠오릅니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엔 제 목을 조르고싶기도 합니다. 혼자 있을때는 조르기도 해보고요. 가슴이 먹먹하고 숨도 답답하니, 몸을 긁게되고..
제가 객관적으로 절 본다면 우울증 같은데,
우울증 약을 먹으면 기록에 남으니 직업상 그러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