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저는 24살이고 남자친구를만나본적은 많지만 오래만나본적이 거의없어요. 동거로 1년이최대 입니다.
그리고 친구사이는 예전엔 친구가 많았었는데 점점 사람이 가려지더라구요
오래 알고 친하게 지냈어도 내 주변에 남을사람인지 아닌지..(혹시나해서 쓰지만 기분파라 그때그때 말투는달라도 항상 전 저의 이득을 취하는것보단
남 배려하는거,피해안주는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점점 정말친하게지냈던 친구들이
멀어지고 그렇게 사람을 잃어가다보니 누구를 새로 만나는게무섭고 누굴만나더라도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내가뭘잘못한건아닌지 따지게대더라구녀
그래서 저도모르게 처음본사람들한텐 원래목소리가아닌 남들이들었을때 이쁘다거나 기억에남는다는
목소리로 말을 하게되는게 습관이됐어요,.처음본 사람들앞에선 원래내목소리도 연습하는거처럼 해야 자연스레
나오고 저는 그러기싫고 그럴마음도없는데 저도모르게 그게 습관이 대서나와요 ㅠ 그리고 처음엔좋아해도 이상한게 점점 그렇게 좋게알아갈수록 제가 잘 못할까봐 부담스러워지고 그관계를 잘 이어가질못해여.sns같은것도
안좋아하고....
사람들이랑 말할때도 말잘못하고 술먹으면 낯가림없이 말도많아지고 나아져서 처음본사람들있을땐 그거때문에 술을 마시려고 하는데 숙취가 심해서
힘들고.. 저는 사람좋아하고 만나고싶은데 알아가기는 과정이 무서워요 ㅠ
친해지려면 당연히 서로 마음주고 해야 친해지는건데 그러고나서 멀어지는 모습이
눈에 그려져서 누굴만나는게 두려운것같아요 ㅠ 우울증은 아니겠죠 저 잘 웃고다니는데..
근데 점점 주위에 사람도없어지니 부모님한테면목도없고 제인생이야말로 진짜 왕따같은 느낌이에요.. 그냥술먹고길게써봤어요털어놓울사람이없어서 ㅠㅠ 다 읽어봐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