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이상 #언어장애 #가족갈등 #감정조절 #스트레스
제가 사소한거 싫은거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제가 어떻게 개선해나가면 좋을지
동생이랑 말하다가 작은 말다툼을 했거든요
아무래도 동생이 사춘기 시기이기도 하고
예민할수도 있다보니까... 좋게 이야기 했는데도
되게 기분 나빠하더라고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그 말다툼을 말리시려다가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는지
어쩌다 제 탓이 되고 제가 좀 혼나게 되었어요
사실 정말 사소한 일에도
많이 속상해하고 아파하는 사람이 저 거든요...
저는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꾹꾹 참아가며
차분하게 부모님께 상황을 설명드렸죠
근데 제가 말을 너무 어버버버 했는지
이야기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상황이 조금 더 커졌을때
계속 참아왔던 눈물이 터졌죠
그렇게 부모님과 말다툼하면서
눈물이 그냥 폭포처럼 쏟아져 나왔어요
근데... 갑자기 온몸이 찌르르..? 하면서
숨도 잘 안쉬어지고 소리도 안들리고
무엇보다 손가락이랑 손 전체가
움직여지지 않더라고요...
제가 무슨생각이었는지 앙앙 깨물었고
그걸 본 부모님은 움직이지 않는 제 손을 보며
말씀하시던걸 멈추시고 놀라서
주물러주고 물먹이고 앉히고...
다하셨어요... 숨은 가라앉지 못했죠...
질문 : 원래 많이 울면 이렇게 될 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몸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까 진짜 너무 놀랐어요....
부모님도 이러다 쓰러질까봐 무섭다고 하시고...
숨이 그냥 허흡허우허ㅓ으허허 이정도로 불규칙했고
호흡곤란인가 싶을정도로...
손은 아까의 영향인지 조금씩 바들바들 떨리고...
다 가라앉는데까지 한 20분은 걸린 것 같아요...
( 혹시 뭐.. 체중같은거에 연관이 있을까요? 164에 40 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