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3-10) 아빠 트라우마 / 3.방법적용 6.통찰적해석 3.정신과문제#트라우마 #행동이상
11살 그쯤에 한번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는데
그날 밤 아빠한테 엄청 매 맞고 집에 쫓겨났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밖에서 울면서 죄송하다고 다음부턴 조심하겠다고 제발 문 열어달라고 문 앞에서 무릎 꿇고 빌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의 기억이 너무 컸는지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아빠가 조금이라도 짜증 내시거나 심기 불편하신 걸 눈치챌 때마다 자동으로 눈물이 나요. 처음에는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가볍게 넘겼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성적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영 좋지 않은 아빠 표정과 말투에 눈물을 흘렸던 적이 있었는데 아빠가 넌 왜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우냐 네가 대화하다 울면 대화하기 싫어진다고 엄마한테나 가서 이야기하라고 너랑 얘기한 시간이 아깝고 지친다는 표정으로 한숨 쉬신 적이 있어요. 손톱으로 피부를 눌러서 상처도 내보고 혀도 여러 번 씹어보고 눈동자도 좌우로 움직여서 어떻게든 눈물을 참으려고 애쓰는데도 자동으로 눈물이 나요. 예전 기억에 큰 충격이 났다고해도 고등학생이나 됐는데 아빠 표정 하나에 무서워서 눈물 흘리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나요.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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