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력] 자해충동 / 자해  

*문제분류추가: #자해


자해 충동
예전에 실제로 시도한 적은 있으나, 커터칼이 피부에 닿았을 때 정신 차리고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해 충동과 함께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많습니다. 아직 자해를 하지는 않았지만, 자해 충동은 계속 있습니다.

처음으로 자해를 시도한 날은 작년 고1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었구요, 그 이후로 생각만 하다가 최근 강한 충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심해지고, 시험이 끝나면 그나마 자해 충동이 약해져서 계속 방치했는데, 이게 1년 째 이어져서 루틴으로 반복이 되고 있어서 고민입니다...

이정도면 일반인 수준의 우울감으로 여기고 계속 방치해도 될까요?

자해 충동 : 지식iN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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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화) 13:12 2년전
시험기간만 되면 자살/자해충동이 반복적으로 든다는 것은 이미 분노, 절망과 같은 강한 부정적 감정들과 관련된 선택에 익숙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계속 감정적인 대응을 지속하다보면 감정들이 해결되지 않고 더욱 누적되고 반복되어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행동에 이를 위험성이 커집니다. 즉, 자신에 대한 위험한 선택을 할 수도 있으므로 약한 강도의 우울증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해/자살충동이 들 때 어떤 감정에 내가 주로 휩싸이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못견뎌 절망하는 것인지, 시험 결과를 예상할 때 생기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두려움인지, 혹은 억지로 시험 공부를 해야해서 느껴지는 분노감인지 등 내가 주로 경험하는 감정을 직면하고, 그것의 원인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때 더이상 감정에 이끌려 나를 파괴하려는 행동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알고 해결을 함으로써 오히려 시험 기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주도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스스로 커터컬을 댈 때 정신을 차릴만큼, 자살/자해 행동이 스스로에게 무엇보다 좋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생에서 좋은 길이 무엇인지 방향성을 안다면 그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삶을 파괴하는 방향이 아닌 삶을 건설하고 전진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는 나의 감정이 무엇인지, 그 감정이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왜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지 이해를 한다면, 거기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부디 가능성이 무한한 인생 속에서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음을 아시고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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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7 0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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