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번년도 초부터 어디가 자주 아픈거같아서 마음이 안좋아요 시작부터 안좋은거같다랄까 의욕도 상실되고 다른것도 아플거같고 그래요 ㅠㅠ 막 심각한 암이나 질병들 관련된 증상도 애매하게 나오니까 스트레스 받고 또 제가 평소에 염려증이 심해서 안그래도 어렷을때부터 부모님 속 썩여서 병원가고싶다고 말도 하기쉽지않고 갈거면 큰병원가야는데 괜히 코로나도 걱정되고 제가 지금 어딜 혼자 가기 힘들어하거든요 ㅠ 그상태라 더 가기싫은데 마음은 불편하고... 나중에 더 큰병으로 되면 어쩌나 이런생각도 자주해서 맨날 우울해요.. 안그래도 먹고살아야하니까 공부 열심히해야는데 공부도 눈에 안들어오고 건강걱정만 맨날 하고잇으니까 너무 힘드네요 ㅠㅠ 지금 병원가보고싳은곳 두곳이나있는데 하나는 아무래도 가야할거같고 다른하나는 보류중인데 그것도 증상이 애매해서 mri 비슷한거 찍어보면 되긴하는데 괜히 혼자가기 힘들어서 마음이 불편해요 ㅠ 항상 이런병 있으면 막상 큰병은 아닌경우가 많긴했는데... 그래도 짜잘짜잘 뭔가는 나올때가 종종있었거든요 근데 항상 제가 생각한 큰병은 아니였어요 암튼 요즘 계속 건강이 안좋은 느낌이 들고 또 몸에 이상잇는걸 알아내고 해결하지못한거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요 ㅠㅠ 어떡하는게좋을까요...
님은 몸이 자주 아픈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의욕 상실이 되고 질병에 대한 염려는 커지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어떻게든 병원에 가서 해결 받고 싶지만 결국 혼자갈 수 없다고 생각되니 병원에 못가게 됨으로 건강에 대한 염려는 더욱 증폭되면서 우울해지는 악순환에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몸이 아프더라도 그 아픔을 감수하고 주어진 일들을 넉넉히 잘 해왔던 담대한 마음을 회복한다면 마음에 화평이 오고 몸에 대한 염려보다 주어진 일들에 충성하게 됨으로 건강의 염려가 사라지고 아프더라도 의욕이 넘치는 선순환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큰병이 되면 어쩌나 염려하게 되서 힘들지만 님의 말씀처럼 이런 병이 막상 큰병이 아니었다는 것을 잘 아는 소망의 마음이 이미 있으니 그 마음을 찾아 따라 간다면 염려한 만큼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만 앞섰다는 것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님이 건강을 염려하게 되면서 불안하고 두렵게 되는 이면에는 님이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인데 님이 왜 아프면 안되는지 님이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고 그 마음을 내려 놓고자 한다면 건강하지 않더라도 두렵지 않게 되는 댐대한 마음으로 일상에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