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옛날부터 그랬는데 뭐 길걸을때 횡단보도 흰거 안밟기 이런건 다들 그러니까 그렇다치고 글을적거나 뭘하면 쎄게 어떤부분을 적으려고해요. 만약에 '가다'라는 단어가 있으면 ㅏ 부분을 자꾸 꺼멓게 크게 칠하고 그렇게안하면 뭔가 손이 진짜로 말로만 근질거리다가 아니라 진짜 근질거리고 불끌때 스위치끄는것도 그냥 톡!끄는게아니라 꽉눌러서 꺼야하고 한번의식하면 스위치불을 계속 쎄게 누르면서 꼈다켰다반복해요. 그냥 진짜 일상적인거.. 책모서리부분을 보면 갑자기 색칠하고싶은 생각나면 안하려고하면 손이막근질거리고 신경쓰이고.. 이게 안그래보이지만 은근 스트레스받아요ㅠㅠ 강박증인지뭔지 모르겠어요. 다른것도무수히많은데 대표적으로 위에적은글이 많아요. 무슨 물건을 만지면 내 손에 안닿인 부분이있으면 한번의식하면 무조건 다 제 손바닥에 닿여야하구요.. 안그럴려고 해도 안하면 손이근질거리고 미칠거같아요. 손은 물론 심할땐 몸전체가 막 근질거려요.. 간지럽다가 아니라 근질거리는거오ㅠㅠ제 정신이나 그런건 아무문제없는데 옛날부터 이래요. 병원에가서 고쳐아하나요?
이와 같은 여러 증상들은 강박의 증세로 볼 수 있습니다. 강박은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한 반응입니다. 따라서 불안의 근원이 무엇인지 살펴 보는것이 중요하겠지요. 우선은 님의 어떤 삶의 영역에서 비롯된 불안인지 점검해 보는것 부터 시작해 보세요. 학생이라면 학교영역인지, 가정영역인지, 직장인이라면 직장영역인지, 아니면 전반적인 사회영역인지, 아니면 극히 개인적인 영역에서 발생된 불안인지 살펴 보세요.
이후에 이 불안은 마음에서 감당할 수 없는 감정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어떤 사건이나 경험에서 이런 감정이 쌓이게 되었는지 살펴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감정은 님이 행복을 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님의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 과연 님이 간절히 원하고 열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님이 왜 불안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이 행복의 기준을 님에게 있는 다른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삶의 습관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마음을 먼저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게 마음을 바꾸면 불안의 요소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삶의 습관도 점차로 변화되어 강박의 증세들이 사라지게 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