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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친구랑 싸웠어요  

*문제증상(#을 붙여서 모두 써주세요):

#대인관계

 

친구랑 주말에 10시에 만나서 독서실에 가는데
제가 9:48에 준비 다했냐고 카톡을 보냈어요 근데 답장이 없길래 준비를 덜 했나 싶어서 기다리다가 10:16분쯤에 먼저 간다고 카톡을 보내고 독서실에 왔어요 그러고 1시간에 한번씩 계속 연락하고 카톡을 보내도 답장이 없길래 진짜 걱정이 돼서 3시에 무슨 일 있냐고 카톡을 보냈더니 삽십분 뒤에 병원 갔다왔다고 카톡이 온거예요 그래서 제가 너무 아파서 연락 못 할 정도였으면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연락한번은 해줄 수 있는거 아니냐 했더니 배가 아파서 링겔을 맞았대요 핸드폰도 집에 두고 가서 몰랐다면서 미안하데요
화가 진짜 나는데 이해 해 줘야 하는 걸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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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상담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6-06 (토) 17:13 5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심정옥 상담사입니다.

님께서는 친구를 기다리기도 했고, 그리고 걱정되어 계속 연락을 했는데, 친구는 전화 한번 없었다는 부분에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습니다. 님의 입장에서 친구와의 연락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친구는 그러하지 않은 것이지요. 하지만 모든 관계와 상황이 내가 생각한 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시 님께서 이러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내가 생각한 만큼 상황이 이렇게 되어야 하고, 내 생각대로 친구가 이렇게 해야 해” 만약 이러한 생각하게 된다면 님이 생각하는 예상 밖의 일은 매우 불편한 일이 됩니다. 그래서 님이 가진 생각 속에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여유와 이유는 님의 입장에서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 볼 때 생기게 됩니다. 친구 입장에서 이 사건을 예상해 본다면 친구가 배가 너무 아파 님에게 연락한다는 것을 잊어버렸고 황급하게 병원을 가게 된 것입니다. 너무 급하게 가다 보니 핸드폰을 놓고 가서 님과 계속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요. 친구가 의도해서 휴대전화를 두고 간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보통 링거 맞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병원을 오고 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였을 겁니다. 그래서 “연락 한번 못할 정도로 아팠나?”에서 “연락 못 할 정도로 아팠구나”라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친구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친구는 완벽해서 만나는게 아닙니다. 서로 부족하지만 함께 도와주고 이해하는 것이 친구의 관계입니다. “친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연락해야해” 라는 생각 속에서 “어떤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 연락을 못할 수도 있어”라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해를 님께서 한다면 님의 성장과 친구도 님의 이해심에 고마움을 느껴 더 소중한 관계가 될 것입니다.

이 문제로 소중한 친구를 잃지 마시고 친구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상대방도 고마워하고 나도 어려움이 있을 때 친구가 먼저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저희 상담실에 문의하시면 도움 드리겠습니다. 좋은 친구 관계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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