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환경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에 놓여져있는데
우울증 자가 진단을 해보니 초기 같아요.
지금 다이어트도 하고 있어서 운동은 따로 안하지만
식이 조절을 하고 있어요.
제가 기분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폭식보다는 음식을 거부할 때가 많아요.
오죽하면 그 무서운 병 거식증에 걸리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다이어트를 실패했을 때가 많아서 스트레스나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식욕 부진이기도 하고, 적은 칼로리를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배가 고파도 높은 칼로리를 무턱대고 먹으려고 하고 있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대인기피증,불안증,공황장애,우울증에 걸린 것 같아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가 되어가려고 해요.
집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고 이제는 제 집이 정말 집에서 생활하기
딱 좋은 공간으로 만들고 있어요.
운동도 제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도 거부하고 있어요.
그냥 삶이 무의미 하고 아무래도 저 우울증 맞는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 민폐끼치고 싶지도 않고 걱정 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요
제가 청소년이라, 아마 청소년 우울증이겠죠?
그리고 체중 감소가 조금 있어요. 음식을 거부해서 그런 것 같아요.
자꾸 인스타그램에 우울,자살,자해 같은 태그를 검색해서 보면
그 분들이 저를 위로해주는 것 같아요.
노래도 우울한 노래만 들어요.
제가 기분이 좋지 않으면 집에 있는 물건을 버리거나, 방 청소를
하는데 어제 내내 울면서 방청소를 한 것 같아요.
화도 많이 나요. 자기 잘못인데 가족들을 원망하는 제가 싫어요.
심리 치료를 받거나 약 먹고 싶지는 않는데
요근래 정신 병원에 입원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일상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심리 치료 검사나 하러 가고 싶기도 해요. 근데 가족들에게 제 힘든 모습은
보여주기 싫은데 미워하는 이 마음을 고치고 싶고
아무래도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제일 편한 가족에게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분노조절장애도 있어요.
정말 집에만 생활하면 사람이 미쳐가는 것 같아요.
우울증 고치려면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맨날 어두운 옷만 입고, 후드티 뒤집어 쓰고 마스크 쓰고 사람들에게
제 얼굴을 보이는 것 조차 이제는 싫어요..
우울증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근데 환경이 정말 좋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