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답변요청드립니다. 분노조절장애 문의
저는 2살차이 나는 오빠가 있습니다
30대인데 ., 어렸을때부터 지 분을 못 참으면 소리지르고
문이나 물건들을 차서 제 옷장도 부서지고 집에 멀쩡한게 없네요
크면서 좀 잠잠해지나 했는데 오늘 또 울컥하는 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요즘 살이 쪄서 회사마치고 집에와서 제 방문을 잠구고 속옷차림으로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는중 오빠가 문을 열려고 하더군요
문이 잠겨서 안열리니 문을 차는데
운동하는데 흐름끊기고 속옷차림인지라 아왜좀 ? 이러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니깐 갑자기 문을 더 쎄게 걷어차더니 자기혼자 온갖 욕설을 하며 소리지르고 왜성질내냐면 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더라고요
저희집이 1,2층이라서 2층엔 저희남매만 있는데 오빠고함소리때문에 엄마가 오빠한테 전화해 왜그러냐고 하는거같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오빠 혼자소리지르고 분을 못가라앉히는거같았습니다
솔직히 저러다 옛날에 맞은적이 있어서 나가보지도 못하고 운동 끄고 앉아있는데 엄마 톡이 와서 왜 먼저 짜증내서 발단을 만드냐고 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내가 발단인것도 있겠지만 오빠 정신병이라고 병원보내야된다고 하니 내잘못이고 내가 너무 막말한다며 말을 말자시네요
솔직히 이 글만 봤을때도 저희오빠 분노조절장애가 심각한거 같지않나요? 초등학생때까지는 정말 순하고 착했는데 태권도를 다니고 난 뒤 힘이 생겼다고 느낀순간부터 저렇게 변했습니다.
하..너무 답답하네요
전치료좀받았음좋겠는데 . .아닌가요?제가예민한건가요
소원상담센터님 답변
확실히 오빠분은 분노조절장애가 맞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자각하게 하고 스스로 치료나 상담을 받게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방법을 생각하다보면 왜 지금까지 그냥 내버려두었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그 이유때문에 오빠의 악순환이 더 커지게 된 것이지요
오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지금까지 자각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이 무엇인가를 찾고 그 반대로 조금씩 자각하게 하면 되겠습니다 분노가 터진 다음은 소용이 없습니다 터지기 전에 해야 자각하고 고치게 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방법을 찾아보시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엄마의 반응도 좀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