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뭐 생각나서 검색창에 치려는데 기억이 안나면 너무 스트레스받고요.. 어떤 글을 읽을때도 끝까지 읽지 않으면 하루종일 불편해서 힘듭니다.. 어떤일을 하고 마무리 지을때 예를들어 책을 읽고 책장에 넣어놓아야 할때 책장에 책을 안꽂아두면 미칠것같아요 그거 하나 안하면 다른일 할때도 계속 생각나서 힘들어요. 저희 아버지가 완벽주의성향이 강하신분이시고 특히 정리정돈, 청결 같은 부분을 과하게 지적하시고 혼내셔서 그걸로 인해 어렸을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뭔가 하고나서 아빠가 오기 전까지 원상복구 시켜야 한다 안그러면 불이익이 온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서 뭔갈 즐기고 있어도 정리해야된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힘들고요.. 막상 정리하고 나면 아빠의 기준에 모자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일을 해도 계속 불안함이 가시질 않아요.. 일이나 숙제같은것이 밀리는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아예 밀리면 그냥 하질 않고요,. 마무리가 완벽하지 않은건 그냥 버려버리고 싶구요.. 이런 제 생각 방식이 너무 싫지만 고쳐지지가 않아서 더 속상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완벽주의 생각 고칠수 있는 위로나 명언이나 말도 해주시면 너무 좋을것같아요.. 너무 힘들어요..ㅠㅠ
아버지의 완벽주의 성향의 영향을 받고 자라면서 자신 또한 원하는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오면 불안을 갖기 때문에 강박적인 행동을 하면서 아빠를 의식하게 되는데 그것은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괴로움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잘못된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빠와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되면 마음에 평정심을 갖게 되어 환경이나 사람에게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느끼는 불편감과 괴로움을 호소하고 벗어나고자 노력하며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는데 이것은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문제 이면에 있는 진짜 문제인 마음을 살펴볼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빠에게 불이익을 받으면 불안하고 힘든 것이 무엇인지? 또한 아빠의 기준에 모자라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아빠를 의식하며 자신이 원하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것을 내려놓을 때 완벽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니 힘을 내시어 이러한 변화를 시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