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 구역질, 정신적 질환인가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만 20세, 키 181, 몸무게 65에 과거 앓았던 질환은 없습니다
질문 드릴 점은 제가 음식을 먹을 때 아주 빈번하게 헛구역질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징은 :
1. 낮선 환경일때 보다는 낮선 사람과 같이 있을 때에 특히 잘 나타납니다.
가족, 아주 친한 친구, 여자친구와 같이 자주 식사를 함께하면 덜 나타나는데 (그래도 한번씩 나타납니다)
일반 친구, 선후배 등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 식사를 하면 심합니다.
걱정인게 나중에 어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음식을 먹지 못할까봐, 버릇없이 보일까봐 걱정입니다.
2. 그 정도는 꽤 심합니다. 일단 한번 헛구역질을 하면 그 다음은 음식을 거의 대지 못할 정도입니다.
한번 시작하면 계속 그 상태가 식사가 끝날때 까지 유지되서 항상 음식을 남깁니다.
거의 다 남깁니다.
3. 음식의 종류는 가리지 않고 다 나타납니다. 하지만 냄새가 심한 경우 더 많이 올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돈가스, 카레, 고기 종류가 회, 밥 종류보다 더 심한 경우입니다.
4. 헛구역질을 하는데 한번도 구토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구토 직전까지 헛구역질은 해본적이 있는데
신기하게 실제로 한적은 없습니다.
5.헛구역질이 나온때는 땅을 보면서 이를 꽉깨물고 몇초 동안 있습니다. 조금 나아지는 기분입니다.
6.제가 기억하는 첫 순간은 중학교 2학년 (만 14~15세) 정도로 한동안 급식을 먹지 않다가
먹으로 갔는데 그 냄새가 역해서 시작한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후에 계속 급식을 먹지 못했구여, 구역질이 나서.
7. 위에 문제가 있는가 싶어서 위 내시경을 해봤습니다만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8. 가족 중에 저와 같은 문제가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정도가 제가 앓고 있는 구역질의 특징이고여, 제 개인적인 생각은 심리적인 병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확실치가 않고 근 5년째 앓고 있고 너무 힘들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4792016.07.13. 10:50프로필 페이지 이동
스트레스성 식이장애 증상입니다. 몸의 문제가 아니고 마음의 문제인데 그것이 몸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근본적으로는 맨처음에 시작되었던 중학교때의 경험과 연결된 다른 경험을 찾아야 합니다. 단순히 냄새만으로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 당시에 있던 스트레스와 경험이 냄새와 결합되면서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 이후에 완전히 개념이 달라지면서(마음의 문제에서 몸의 문제로) 고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핵심에는 마음의 문제가 있고 그래서 지금도 낯선 사람들을 의식하는 것이니 그 원형을 찾아서 올바르게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몸의 문제로만 생각하고 대응 하다보면 몸이 상하게 됩니다. 마음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것을 이런 저런 몸에 대한 안좋은 방법을 시도하다보면 부작용이 큽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고 하루속히 마음의 평안과 몸의 건강함을 갖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