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지면 자해하고 싶어집니다
'롤'이라는 게임인데요.
일단 게임에서 내가 아주 못하면 나 자신에게 화가 나는 상태가 됩니다.
'나 왜이렇게 못하지?', '나 정말 한심하다', '고작 그것도 못해?', '정말 멍청해'
칼로 긋거나 상처내는 자해 말구요.
내 얼굴에 힘껏 싸대기를 때리거나, 머리를 벽에 박거나, 주먹으로 허벅지를 내리치곤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나 자신에대한 화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왜 나는 자책을 심하게 하는지, 내가 왜 이렇게 게임에 집착하는지, 내가 왜 이런 정신나간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자신에게 화가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몇번 경험하니 이젠 게임을 시작하는 것조차 부담이 되곤 합니다.
게임을 그만둬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