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을 복용한지가 3년이 넘어갑니다
엊그제 병원을 가서 약을 타왔어요
가서 저녁 5시쯤에 약을 먹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마비된것같고 정신은 깨어있는데
몸은 안움직인다고 했더니 강직증상? 경직증상? 이라고 하더라구요
또 몸이 뻣뻣하고 머리가 아프기도하구요
그래서 저녁약을 뺏습니다
문제는 잠이 안옵니다 사실 이런증상은 2년정도된거같아요
오늘도 눈만 감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본게 언제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5년정도는 약을 계속 먹어야한다는데
이런 부작용을 평생 갖고 가야 되는거같아서 걱정됩니다
앞으로 평생 잠을 제대로 못자고 살아가야 될거같아서요
그래서 약복용을 중단할까 생각도듭니다
왜 잠이안오는걸까요
나한테 이약을 처방해준의사가 원망스럽기도합니다
그렇다고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안정제를 복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5년동안 약을 먹어야되는데 약복용이 끝난뒤에도 계속 잠이안오는 부작용이 나타날지가 궁금해요
소원상담센터님 답변
정신적인 문제를 약으로 해결하려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신과약은 진정제 아니면 각성제를 받습니다 증상에 따라서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각성제를 주고 진정이 필요하다면 진정제를 줍니다 그것이 전부여서 근본적으로 왜 마음이 긴장되고 불안한지 왜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지 이유를 따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려면 삶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마음을 살펴야 하는데 정신과에서는 오직 몸의 증상만 말합니다 그러니까 약만 쓰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증상자체가 사라지지 않으니까 평생 약을 먹거나 아니면 오래 약을 먹게 되고 그에 따른 예기치못한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잠을 못자는 것은 지나친 진정제를 써서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원래의 문제를 마음의 변화로 해결해보세요 이를 위한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약을 먹지 않고 편안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참고하시고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