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훈련을 잘받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받지않음
몸이 아프다고 꾀병을 부림. 열외의식이 강함
매사에 짜증과 화를 많이 낸다는 분대장에 보고 수양록
힘들다고 적혀있음
말없이 혼자 있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며 생활관에 말을 잘하지않고
혼자 떨어져있는게 많음
생활관 복귀후 잠을 자지못하고 담배를 물면서 울음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병사를 어떻게 상담해주면 군생활을 잘하게 할 수 있을까요?
소원상담센터 님의 답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물어봐도 좋고 혹은 유도질문을 통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원하는 것을 알게되면(그것은 단순한 대상,조건 등이 아닙니다), 그것을 이루려고 하지 말고 정말 그가 이루어야 할 것을 이루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현재 그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마음이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바꿔주어야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에게 정말 필요하고 정말 원해야 할 것을 원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그런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경기를 뛰는 운동선수에게 최고의 격려는 그가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감독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현재 그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면 안됩니다. 그럴 때 경기력은 저하됩니다. 정말 그에게 필요한 것을 훈수두듯이 말해주어야 비로소 그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최선의 기량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의 마음을 바꿔주어야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부대원의 마음을 잘 돌려서 보람있는 군대생활을 할 수 있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