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럴까요?정신에문제가있는건가요?
방금있었던일인데요 통화를하다가 전화를 바꿔줘야할상황이와서전화를 내려놓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러다 그사람이와서 바꿔줬는데 제 귀에는 분명히 끊어졌을때나는소리 (영어로 여자가 얘기하는소리)가 나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아님 들리지않는것처럼 통화를 계속하더라구요...그래서 이사람이 미쳤나..왜이러지?싶었는데 그러다 전화를 끊었구요...
저는 순간무서웠지만 생각해보니까 끊어진상태에서 계속통화중이었다면 중간에 삐삐삐삐 계속 소리가났을텐데 그런건없었구요 통화내용이 아주자연스러웠습니다..(업무에관한얘기)
그럼 제가 이상하다는소리밖에안되는데 저 정말무서워요ㅠ정신과가봐야하나요?
이번이처음이 아니라 ...저번에도 이분이 통화할때 상대방이 소리지르면서 협박조로얘기하고있는데 아무렇지않게통화를하길래 아..내가 옆에있어서 그러는거구나...싶었거든요.........
제 망상에서 비롯된 환청일까요......
오늘같은경우엔 전화 바꿔주기전에 텀이 좀 길어서 끊어질지도모르겠단 생각을했었구요....
두번째같은경우엔 전화건사람이 안좋은일로 퇴사를 한 상태라 그분에 대해 제가 부정적인생각을 갖고있었나봅니다ㅠ
근데 환청으로이렇게 들릴줄은...
일하다가도 귀가 잘안들려서 혼자 추측해서 들었다가 아닌경우도여럿있었구요
요 몇달간은 제가 말할때 두서없이? 얘기한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습니다... 내가말을하고있으면서도 못알아듣겠는듯한?
잠을 깊게 못자구요..이것때문에 신경정신과도 가보려고했었고 종합검진때 뇌혈류검사도 따로받았었는데 속도가좀빠르단얘길들었었습니다....청각은정상이었어요
저 이제 곧 30대인데 ㅠ아프기싫어요 병원가봐야할까요?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4732016.06.21. 11:17프로필 페이지 이동
증상은 망상 증상이네요. 현실과 망상이 구별이 안되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뇌혈류검사에서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좋지 않은 증상입니다. 대개 도파민 분비가 왕성하면서 정상인은 느끼거나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에 감정이 더욱 가중되기 시작하면 안좋은 행동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신경정신과는 가보려고 했지 가본 것은 아니군요. 가게되면 망상(조현병)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주로 도파민 분비를 막는 진정제 류의 약을 먹게 됩니다. 혹시 병원을 가게 되고 약을 먹게 되더라도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현실과 망상을 구별하려는 노력이 계속 필요합니다. 쉽게 말해서 정신줄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은 자신이 잘못 들었거나 혹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이 듣고 보고 느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병을 더욱 가중시킵니다.
사막에서 신기루를 확신하고 따라가면 오아시스로 가지 못하는 것처럼 삶속에 생기는 망상을 잘 처리해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유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으니 그런 이유는 상담을 통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증상의 완화라는 것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고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