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계속 머릿속에서불쌍한사람들이생각나고괜...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죄책감이 들고 계속해서 강박관념을 가지게 된다면 그 마음이 무엇때문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남을 돕고자 하는 긍휼의 마음인지 아니면 님의 마음 속에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드러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그 근본에 다른 동기가 있다면 그것은 모래위에 쌓은 집과 같습니다.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우울증을 앓고 계시고 공부, 관계 다 힘들다고 하신 것을 보면 복잡한 마음의 원인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고 또 죄책감의 레파토리가 반복되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악순환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불안함과 두려움을 해결하고자 남을 돕고싶은 좋은 마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곰팡이 난 벽을 새벽지로 도배를 하며 가려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 초기에 힘든 일들을 남을 돕는다는 선행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방식이 다시 님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감정의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무엇때문에 힘들었는지 그 근원을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 힘들어도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하나씩 거꾸로 풀어가야 풀리는 것처럼 소망을 가지고 하나씩 풀어가면 해결할 수 있으니 힘을 내세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 부디 잘 해결하셔서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