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입니다. 몇 달 전부터 감정기복이 심했어요.옛날엔 해도 정말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다가 금방 괜찮아지곤 했어요. 평소에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 왔고 한 번씩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삶을 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지곤 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사춘기에 중2병이 겹쳐서 왔구나 참 가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우울증, 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항상 너무너무 힘들어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행복함을 느끼고 슬픔도 느끼는 거니까 우울증 같은 거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앞전처럼 슬픔이 금방 사라지지 않아요. 하루종일 눈물이 납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다가도 죽고 싶고 계속 살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계속 울다가 너무 힘들어서 검색을 해 보니 조울증 중상이랑 비슷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평범한 가정 속에서 자존감 높은 아이로 살아왔습니다. 근데 요즘 왜 이런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평범한 가정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 왔는데 조울증이 생길 수 있나요? 저는 제가 조울증이나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단지 잠깐 슬픈 것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 해서 자꾸 자살충동을 느낍니다. 죽으면 모든 게 끝인데 왜 사람들은 아둥바둥 살아가는 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사춘기에는 다 이런 건가요? 주변 시람들에게도 말해 보고 싶었지만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괜히 말했다가 중2병 걸린 이상한 애로 취급 받을까 봐 말도 못 했네요. 도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소원사담센터 이정선 상담사 입니다
님은 사춘기에 잠시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것이 아니라 자살충동과 조울증의 증상을 느낀다고 하는것으로 보니 우울감이 많아보이며 상담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질문한 조울증이나 우울증은 누구나 환경을 초월하여 걸릴수 있는 감정의 문제 입니다. 나무는 "그 뿌리를 보면 열매를 안다고 합니다" 현제 나타나는 열매가 자살충동이나 슬픔 눈물 허무함 등으로 나타나니 뿌리에 해당하는 님의 마음을 살펴보고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나무가 벌레가 먹으면 그 나무를 살리기 위해 뿌리부터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하여 나무를 살리기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처방을 하면 제대로 나무는 싱싱하게 자라 갈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님은 현제 삶의 의미를 잘 모르겠고 허무하게 느껴지는것이 님의 인생 전반에 그렇게 살것 같은 절망감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는 단순한 질병이며 이것을 원인을 알아서 해결하면 원래 자존감이 높고 행복했던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회복될수가 있으니 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원인을 살펴야 하는데 (개인- 가정- 학교 -사회 등등., ) 이중 어느 부분에서 님의 괴뢰움이 있는가요? 처음에 슬프고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을거예요 그 동기가 무엇이었는지요? 왜 죽으면 끝인데 아둥바둥인 세상을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나요? 그로 인해 절망하는 감정이 들어서 죽음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반대로 그 마음 저변에는 님이 정말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님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생긴 마음입니다. 어떤것을 하여도 얻는것이 없고 잘될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드나요?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죽으면 소용없는데 왜 해냐하는 하는 마음에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자 하는 마음이 깊이 있는데 뜻대로 안되어서 그런가요?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데 뜻대로 안되어서 그런 생각이 드시나요? 이러한 감정들이 뭉쳐서 현제 악순환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바꾸어서 선순환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삶에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현제 님의 가족과 함께 하는것이 현제 님이 누리고 사는것이 얼마나 큰 의미고 행복인가 세어보세요! 그럴때 그 안에서 마음에 가득한 보람과 기쁨이 생길것이며 그 에너지로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님의 인생에도 큰 에너지가 되며 소망적인 삶을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삶 자체가 혼란이고 갈등속에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문제를 해결해가며 의미를 찾아가며 하루하루 자기의 인생의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님도 삶의 계획가운데 타인을 향한 봉사를 해보세요. 그러면 충만한 보람과 기쁨을 누릴수가 있습니다. 크게 보지 않더라도 옆에있는 친구나 또는 가까이서 봉사할수 있는 곳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자신의 생각이 한쪽으로 편협된 부분도 발견할수 있으며 보다 넓은 세상의 경험하고 사고의 폭이 많이 넓어지고 커갈수 있습니다.
혼자 해결하기가 힘드시면 소원상담센터 전화상담과 면접상담 화상상담이 있으니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맑은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