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고 있는 20세 여자입니다 원래 감정 캐치를 못하는 편이라 이게 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공부에 이렇게까지 집중이 안된적은 없는데 아무것도 못하겠고 그냥 책상에 앉아있는것조차 못하겠고 부모님이 조언해주는 것도 그냥 다 짜증나고 별것도 아닌거에 화가나는 것 같아요 너무 화가 나서 물건을 던진적도 있고 누가 조금만 뭐라고 해도 눈물이 나는데 이게 그냥 저 자신을 우울하다고 가스라이팅 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막 죽고싶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정신과 상담을 받자니 너무 오바하는 것 같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우울증 초기 증상에는 어떤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재수 #집중 안됨 #짜증 화 눈물
재수하는 상황에서 마음에 여러 불편한 감정들이 쌓였는데 그 감정들의 원인을 정리하지 않고 공부하려고 하니 마음이 복잡하여 집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먼저는 어떤 상황 때문에 화가 나서 물건을 던졌었는지 기억해보고 그 때에 자신이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킨 원인을 이해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쌓여있는 감정들의 원인을 이해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면 부정적인 감정들이 더 쌓여서 감정뿐만아니라 나아가서는 신체에도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는 과정이 어렵다면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