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삶의 방향이 우울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글도 써서 남기는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니까 문제입니다. 반대로 살아갈 계획과 삶에 대한 글을 쓴다면 그건 우울증이 아닙니다. 또한 실행하지 않았다고 해도 계속 죽음을 생각한다면 결국 시간문제일 뿐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태입니다.
제일 큰 희망은 그런 자신의 모습이 중증인지를 묻는 자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과정이 빨라지면 가속도가 붙어서 빨리 행동하지만 지금은 느리게 가고 있기 때문에 주저하기도 합니다. 주변을 살펴보며 생명과 삶속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세요. 붙들 수 있는 것을 붙든다면 죽음의 비참함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회복해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기원합니다.
#소원상담센터 원장, #극단적 사고에서 극본적 사고로, #문제인식을 통한 삶의 변화가 필요함,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