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향상'은 학교영역에서 성적부진이나 성적저하로 괴로워하는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선순환의 목표입니다. 모든 성적의 문제는 전부 성적향상의 목표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적문제로 고민할 때 대부분 사람들의 고민의 내용은 '나는 왜 성적이 낮을까'입니다. 그 말은 사실 반대로 성적향상의 목표를 생각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떤 방향으로 고민을 하느냐는 전혀 그 의미가 다릅니다. 끊임없이 '나는 왜 성적이 낮을까?'를 생각한다면 계속해서 우울감, 괴로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 생각하는 분야도 전부 비관적이고 수동적이고 절망적인 주제들(운명, 유전, 저주 등)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나는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낙관적이고 능동적이며 소망적인 주제들(가능성, 이후의 결과, 잘했을 때의 일어나는 일들 등)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적문제로 고민한다면 성적목표를 생각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욱 그 목표를 이루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두 가지 중요한 반복이 생겨납니다. 하나는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을 학대하고 비난하면서 일어나는 '악순환'입니다. 그런 악순환 속에서는 올바른 원인조차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그런 원인을 정말로 찾으려는 것이 목표가 아니기도 합니다. 다만 자신의 상태를 비관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학대하는 것 뿐입니다. 또는 자기가 아닌 다른 대상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하려고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는 올바른 원인을 찾아서 선순환으로 나아가기가 불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 반대의 다른 반복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은 '선순환'입니다. 선순환을 이룬다는 것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을 찾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이 둘을 계속 실천하면서 점차 발전을 이루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성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면 그것이 노하우가 되고 보람이 되고 자신감이 되면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성경적 상담에서는 대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지르게 되는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에 대한 자학의 악순환으로부터 빠져 나와서 '나는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올바른 선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논리적으로 이를 위한 사고의 과정에 들어가야 선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지 자꾸만 지금까지 해온 악순환으로 진행하면 선순환을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악순환이 더욱 악화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성경적 상담에서는 '1문제인식->2원인이해->3방법적용->4변화형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되고 이것이 올바른 선순환의 변화를 이루게 만듭니다. 꼭 성경적 상담을 받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과정으로만 사고를 해야 목표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산 정상의 지점을 향해 나아가야지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무조건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126:5,6)'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성적문제로 괴로워하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있다면 이점을 잘 염두에 두셔야 하겠습니다. 올바른 과정을 통할 때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올바른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선순환 속에서 하나님이 복주시는 축복의 결과가 있으니 이러한 인과관계를 삶 속에 잘 적용할 때 언제나 은혜로운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성적문제로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