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과 보내고, 잠에 들기 직전까지 좋아하는 남자 생각을 합니다.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는 게 너무 힘들어요. 속으로는 그만 생각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마음처럼 잘 안 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안돼요. 지금은 뭐 하고 있는지, 밥은 먹고 잠은 잘 자고 있는지, 그때는 대체 왜 그랬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하루에도 몇번씩 조울증마냥 혼자 웃다 화내다 그래요. 미치겠습니다. 저도 먹고 살아야 해서 할 일이 많은데, 그 일들을 다 해내지 못할 정도로 자꾸 생각이 나요. 주변 사람들은 너무 좋고 절 챙겨주는 게 보여서 거기에 저도 보답하고 싶은데, 저는 그남자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서 속상합니다. 이것만 3달째 이러고 있으니 미칠 것 같아요.
진지하게 고민이 됩니다. 어디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스스로 이겨내야 할까요. 나름 운동도 해보고 다른 사람도 만나고 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까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계속해서 좋아하는 남자 생각을 하는 것은 그 대상이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실상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허상을 생각하니까 그 허상이 계속해서 강박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 허상을 생각하게 된 계기를 찾아서 자신의 모습에 대한 통찰을 해야 합니다. 꿈에서도 이게 꿈이라는 것을 알면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강박증에 대해서도 그것이 허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그걸 이해하며서 고피질 자극이 일어나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약으로 해결할 수 없고 전문상담이 필요하니 전문상담을 받아보세요. 과거에 경험의 영향으로 허상을 붙들게 된 것이니 그때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찾고자 하는지를 알면 스스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소원상담센터 원장, #허상적 사고에서 통찰적 사고로 변화,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생각함,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