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강박증 고3인데 외모강박증 같아요 학교 다닐땐 학교에 이미 화장을 하고 가는데 오후쯤 되면 피부가 다 뜨니까 애들이랑 같이 다니는 학원에는 그냥 마스크 쓰고 갔거든요 근데 마스크 너무 답답하고 솔직히 쓰기 싫었어요ㅜㅜ
지금은 방학이니까 준비를 하고 바로 학원을 가야되잖아요 제가 학원 갈 때 화장을 진하게 하진 않아도 머리도 길고 기초화장+머리만 해도 30분은 걸려서 나갈 때마다 씻고 준비하면 거의 1시간 되는데 이 과정이 가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다고 머리 짧게 자르고 생얼로 다니는걸.. 그걸 못하겠어요 제가 남자애들이랑도 친한데 제가 만약 에이 몰라 하고 마스크 안 쓰고 가면 남자애들이 ㅇㅇ이 요즘 피부관리 안하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욕하면서 받긴 하지만 집에오면 다시 아무리 답답해도 마스크는 쓰고 학원가야지..이런 생각 들고요
고3인 만큼 스스로 ‘외모고 친구고 1년만 다 포기하고 공부만하자’ 생각하는데 그러기엔 남자친구도 있고 혼자 다니는 것도 싫어요
학원도 이제 고3이니까 대치동으로 다녀야하는데 전 벌써 아침수업이면 화장을 하거나 모자를 써야하는데 피곤해서 화장을 못할거 같고 모자는 답답하고 애들은 많을거고 이런거 걱정하고 있는게 너무 한심해요
무엇보다 학원도 오로지 제 미래에 도움 되는 곳으로 골라야하는데 편하게 다니고싶어서 아는애들 없는곳 이런거 기준으로 고르고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요
아는애들 없는곳 다니면 그래도 좀 적응됐을 때 자신감 생겨서 생얼로 갈 수 있는데.. 모든 학원에 제가 아는애가 없을 순 없잖아요 막상 개학하고 학원 자리 잡히면 안이럴까 싶다가도 혹시 그때까지ㅜ이러면 어떡하지 걱정돼요 제가 어떤 마인드로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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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32위, 성인상담, 가족, 이웃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프로필 더보기
자신의 생각에 점차 스스로 얽매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매이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그 한계를 먼저 깨닫고 그 외모에 집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학업이든 관계든 목표든 어떤 것이든 외모를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더 애쓸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 보면 순위가 바뀌면서 외모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다음 스트레스 상담과정을 참고해 보세요.
1.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구별한다.
2. 그 대상에 대해서 자신이 괴로움을 느끼는 이유와 원인을 생각해본다.
3.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가를 찾는다.
4. 그 감정 속에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한다.
5. 얻지 못한 것을 생각하지 말고 이미 얻었던 것을 생각해서 의미를 가질 때 마음이 어떤지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