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 엄마가 저를 자꾸 의심해요 예전부터...
엄마가 저를 자꾸 의심해요 예전부터...
엄마가 저를 자꾸 의심해요 예전부터 그랬어요 가족이랑 1년에 1번? 다이소를 가는데 평소에 다이소를 진짜 안가는 편이고 그냥 관심도 없는데 갔을 때 갑자기 화장품에 눈 돌아가는 거 봐라 이런 말 하고 제가 무슨 소리냐면서 화내니까 갑자기 왜이러냐면서 장난이라면서 내가 정신병자라면서 그러시고요 제가 속눈썹이 긴데 아침에 고등학생이 마스카라 바를 시간이 뭐가 있습니까 근데 어휴 또 화장했구나 이러고 누가 보면 맨날 화장하는 줄 알겠네요 학교 화장 못하게 하고 심지어 지금도 안한지 6개월은 됐는데 .. 스킨 로션도 안바르는데요 지금은 또 제 영어 선생님이 학원에서 뭐 찍어가서 오늘 아침 6시까지 보내라 하셔서 지금 휴대폰으로 찍으려고 엄마가 휴대폰을 뺏어서 안방에서 휴대폰 들고가는데 들고가기 전에 엄마한테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찍어야 된다고 하니까 갑자기 아무 말 안하시면서 제가 들고 나오니까 무슨 화난 말투?로 갑자기 휴대폰 사용좀 그만하고 자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거예요 심지어 제가 사진만 찍는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저희 학교에선 폰을 안걷는데 ㄹㅇ 다 걸고 사용 시간 20분 넘긴 적도 없고요 그냥 휴대폰으로 할 짓이 없어서 안하고 야자 마치고 학원 갔다가 집 오면 12시 넘고 그 때 잠시 웹툰 본다고 15분 정도 사용하는데 그게 잘못된 건가요? 엄마는 나를 왜 이렇게 못 믿어요? 나름 명문 학교고 전교 250명 중에서 내신 총합 20등 정도고 모의고사 치면 수학 영어 1등급인데 휴대폰을 그렇게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학교에서 하루종일 공부만 시키는데 휴대폰을 도대체 사용할 시간이 있나요 의심병 때문에 정신이 너무 힘들어요 생각해보니까 중학교 때부터 그러셨던 거 같아요 순간적으로 안좋은 생각들도 들고 적은 건 진짜 사소한 거고 기억 안나는 것들도 많아요 요즘 왜 사는 건가 싶어요 저랑 엄마랑 얘기하는 걸 보고 아빠가 자식은 무조건 부모의 사상이나 생각이 잘못되고 자식을 오해하더라도 자식이 사과해야하고 빌어야한다면서 항상 그러시는데 미치겠어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정말 제가 미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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