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 대한 공포감
31세 남자입니다. 직장생활에 대한 트라우마가 극심해서 고민을 올립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누구에게 너는 이거 잘하는 구나 저거 잘하는 구나라고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업무처리속도도 느리고 습득력도 약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군소리 욕설을 듣기 일쑤였고 분위기상 저를 신뢰를 잘 안하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일을 했던 적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뛰어난 사원에게는 더 가르쳐주려 하고 제가 물으면 들은 체 만체 또는
"이것도 모르고 뭐했냐 그동안?"
"묻지말고 너 알아서해라 내가 일일이 가르쳐야 하냐?"
은연 중에 저를 내치려했던 느낌도 있었던 것도 같고.......그래서 아르바이트든 계약직이든 잘려서 나온 거 아니면
좋게 나온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게 말들 하잖아요
"일은 하면서 배우는 거라고 초반에 실수 있을 수도 있지 그럴 수록 마음을 다잡고 빨리 습득하려고 해라"
그런데 제가 느낀 바로는 그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가 느낀 직장생활은 실수도 교훈으로 삼아서 다음부터는 잘하자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할수 없겠더라고요. 실수한 그 순간부터 해고 가능성이 높아진다였습니다. 회사라는 곳은 반성할 시간도 주지 않고 그 전에 이미 해고시킨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어 일어나니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업무라는 것은 입사 전에 아무리 배경기본지식이 0에 가깝다고 해도 습득력 이해력 처리속도가 빠른직원도 있나요? 한마디로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도 업무적응력에 따라 대우가 다르나요?
아니면 입사 전에 해당 직무 또는 회사를 면밀히 검토하고 입사 전에 배경기본지식을 학습하고 입사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