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 진단을 받은 아들이 어머니도 기피하고 아예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고 그동안 대했던 일들에 있어서도 미안함과 죄책감이 교차하는 상황이네요. 이러한 상황을 합리적으로 담대하게 대처하고 이겨 나가실려면 님의 마음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셔야 조급하지 않고 아들의 문제를 대인기피에서 많은 사람을 사랑하며 교제할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기피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아들도 사람들이 정말 좋은 동행의 대상이라는 것을 배우며 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왜 불안하고 조급해 질까요? 무엇을 바라기 때문일까요? 편안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신지요? 학생으로서 성적이나 기타 등등 어떤일들에 대한 바램이 큰가요? 그러한 마음이 클수록 더욱 조급증이 생길수 있으며 부담을 느끼고 힘든 아들은 더욱 마음을 닫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마음을 버리고 어떻게 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할지를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아들을 보고 대하는 관점일수도 있습니다. 아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기도 합니다. 어떤 조건이나 형편을 내세우지 않고 아들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좋은점은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미안함 마음이 있어 선한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마음의 동기가 간절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불안함이 아닌 선순환 시켜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가실때 반드시 아들은 변화될수 있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행의 참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간섭이나 조언 이나 충고를 부모는 쉽게 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칫 관계를 더욱 악순환 속으로 밀어넣을수 있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결과를 초래 할수 있습니다. 진정한 동행은 사랑으로 우애 하는 것입니다. 우애란 아들의 몸과 마음을 선하게 살피는 것입니다. 존재 자체를 인정하며 사랑으로 격려하며 대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아들의 진정한 필요가 내 생각이 아닌 합리적인 가치관과 선한 지혜가 무엇인지 항상 기준 아래서 아이에게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럴때 나의 욕심이 사라지고 선하게 대할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가치관 속에서 아들은 새 힘을 얻고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가지며 더불어 문제로 부터 해결 받을수가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개인적으로 해결이 힘드시면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