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가 그러는 이유는 엄마가 집을 나가셨습니다.
근데 자식입장에서 봐도 왜아직까지 안나갔는지 의문일정도로 엄마가 대단했었습니다.
저희어릴때부터 아빠의 바람.. 그후에 자식도 있으며 그 덕분에 저희는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거의 엄
마혼자 키운것이구요.. 그 자식은 지금 고등학생이나됐다고 하네요.
호적에도 올렸습니다. 아빠가 진짜 얼마나 나쁜사람이냐면 그 자식을 엄마한테 데려와 키우라고 했었으며
일절 상의도 없이 저희가족밑으로 호적에도 올렸습니다. 엄마는 알면서도 꾹 참고 살았구요.
그리고 평생을 엄마를 아주 무시하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폭력도 예전에도 몇번 있었지만 엄마가 나간이유는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으며 칼로 협박했다고합니다..
엄마가 그때 이제 애들도 다키웠겠다 나가야겠다고 맘먹었다고 하네요
아빠얼굴만 생각하면 엄마는 손이벌벌떨린다고해 저희랑만 지금 연락되는상태고
아빠한텐 아예 연락을 하고있지않습니다. 저희도 엄마랑은 연락이 안된다구 하구요
그때부터입니다..그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10분이상전화통화에 문자에.....
너희엄마 오면 잘해준다
내가 잘못했다 본인 힘들어죽겠다 계속 죽을생각만 하고있다. 이런식의 내용을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합
니다. 잘 들어줬습니다. 처음에는요.. 솔직한 마음으론 들어주기도 싫고 엄마한테 그렇게 한게 인간같지
도 않고 그렇지만 아빠 성격상 잘안들어주고 홱 돌아버리면 분노의 대상이 엄마가 되서 엄마찾아내 어
떻게 할까봐 계속 반복적인말해도 아 그래 아빠 많이 힘들겠다 이런식으로
다독여주기도 해보고 이해도 하고 연락올때마다 힘이되는 장문의 메세지며 이모저모 암튼 잘 했습니다.
전 오빠가 있는데 오빠말 들어보니 오빠한테도 그랬다더군요 그럼 하루에... 대체 .....
강박증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진짜 정신병 인건가요 어찌해야되나요 엄마가 집에 들어오지않으면
평생 저러실분인데요..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4922016.10.04. 17:05프로필 페이지 이동
그냥 호응만 해주면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게 해주어야 좋은 변화든 나쁜 변화든 변화가 일어납니다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1.엄마를 무시했던 것
2.엄마를 미워했던 것
3.엄마에게 받기만 하려고 했던 것
이런 것을 말해주어야 반응을 볼수 있고 그 반응속에서 다음과 같은 방향의 변화를 제시할수 있습니다
4.엄마를 위해 희생하기(잘해주기가 아닙니다!)
5.엄마를 사랑하기
6.엄마에게 온유하게 대하기
이런 준비가 되면 엄마가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올수 있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그리 쉽지 않은 내용일수 있으니 최소한 이러한 계획으로 아버지에게 대응해보시면 어쨌든 반응이 있을 것입니다 따르든가 아예 연락을 안하든가 하겠지요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