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심적으로 심하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약 1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충격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지도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를 심하게 추긍하여 당시 상황을 들었습니다.
아내가 얘기한 상황을 머리에서 지울수가 없고
아내는 모든걸 털어 놓았다고 하는데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 때문에 참고 살고 있는데
가슴이 너무나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내에게 지금의 상태를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내의 외도 이후 급격하게 성관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잠을 이룰수가 없을 정도로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아내가 한 얘기 중에 상대 남자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발기 부전이라고 합니다.
몇번의 성관계는 가졌지만 상대남이 사정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정을 하게되면 항문으로 사정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의학적으로 남자가 항문으로 사정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아내와 계속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할지?
아내에게 힘들때 마다 얘기를 해야 할지?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지?
(직장인이라 정신과 상담 이력이 남으면 회사 생활이 곤란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잠이 들기전과 잠에서 깨어나면서 아내의 외도 상황을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나 힘이 드네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