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 있구요..지금은 결혼13년차 됩니다
남편은 사업 욕심이 많아서 본직업 외에 다른 술집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정도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술을 많이 마시고 의심이 가는 행동을 많이 했구요
얼마전 술집 직원 아가씨가 저를 불러 내더니 남편이랑 같이 지낸지 꽤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말이지 날벼락 같은 소리를 그두사람 앞에서 듣고 정신이 혼미 해 집니다
근데 제남편은요...모든걸 용서받고 싶어하며 저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저도 애들 생각해서 가정을 깰 생각이 없기에 어떤 방법이로든 용서를 하고 싶은데...
자꾸 생각하면 화가나고 내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억울하고....
정말 애들만 보고 열심히 살았거든요......
지옥을 걷는 기분입니다.....ㅠㅠ
젤먼저 인터넷에 위로를 받고 싶어 한다니....
지금으로썬 어디에다 말도 못하겠구요...정신 차리기도 힘들고...
그래도 일상적인 생활은 해야되는 상황이고....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한번만 용서해 주면.....이란 구구절절한 변명을 믿어야 하나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하든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정말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도움되는 답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