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코드를 밝히는 사람이 혐오스러워요.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정말 진지하게 고민인데 성적인 부분이 대해서 혐오감과 반발감이 자꾸 드는데 문제가 될까요..?
제목 그대로.. 전 성적인 코드를 밝히는 사람이 혐오스러워요.
원나잇을 하는 사람, 그런 목적으로 클럽에 다니는 사람, 섹스파트너를 두는 사람
등등 이런 류의 사람들이 너무 역겨워요. 또한 제가 혹시라도 그렇게 될까봐 항상 무섭고 경계하게 돼요.
그런 사람들 말로는
'어떻게 매일 돼지고기만 먹냐 소고기도 먹어보고 닭고기도 먹어봐야 행복하지 않겠냐'
이런 말하던데.. 정말 토나와요. 성욕은 당연한거지만
과한건 너무 추하다고 생각해요. 욕심이 과한건 추하고 역겨워보여요.
어떡하죠.. 저 너무 왜곡적이죠...?
전 남자친구도 있고, 남자친구와 성관계 경험도 있어요.
(오르가즘이 정확히 어떤 느낌인진 모르겠지만 오르가즘을 느껴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사랑하는 사람끼리 성관계를 맺는다'
딱 여기까진 거부감이 안드는데.. 그 이상으로 나가면
너무너무 거부감이 들면서 성경험이 있는 제 자신도 더럽게 느껴지곤해요.
친구들끼리 야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것도..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너무 끔찍해요...
자위도.. 오나홀이라는 자위기구 정말 끔찍한것같아요.
전 그거 사용한 경험이 있는 남자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상상만으로도 끔찍해요.
또 여성 자위는, 비비는 자위는 거부감이 없는데
질 안에 무언가를 삽입하는 자위는 너무 거부감 들고 무서워요.
왜 저는 성관계를 맺으면서도
특정한 코드에서 이렇게 거부반응을 하는거죠?
저 이상한거죠? 아무래도 상담 받아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