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 2; 15-19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음


 

1창 2; 15-19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음_2

 

 2014.2.2.주.주일오후.

 

*개요:    3상담, 202원리, 3분석, 1오경역사서,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이번 달 오후예배에서 보고자 하는 비전은 상담비전입니다. 이 상담은 심리상담이 아니고 성경적 상담입니다. 심리상담으로 교회사역을 한다고 한다면 큰일이 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원론적으로 심리상담은 심리학에 기초해 있고 심리학은 반기독교적이기 때문에 신학과 심리학은 근본적으로 같이 할 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 심리학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신학과 심리학을 짜집기 한 것이어서 근본적인 통합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기독교와 불교의 통합을 이루려고 하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도 고린도후서 6장에서 이러한 유형의 통합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고후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래서 신학과 심리학도 조화가 될 수 없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상담이라는 형식은 사실 심리학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교회역사속에서 상담이라는 형식은 심방이나 혹은 성경공부 혹은 성도의 교제라는 틀로 이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예수님의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상담의 요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에 기초한 상담을 새로 만들어 내었는데 그것이 바로 ‘성경적 상담학’입니다. 또한 성경만으로 상담을 하는 성경적 상담학 중에서도 ‘미국 웨스트 민스터 신학대학원의 성경적 상담학’은 가장 신학적이고 가장 학문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상담의 원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경적 상담학의 과목은 세미나과목과 강의과목으로 나뉩니다. 세미나 과목은 적용에 치중한 과목이고 강의 과목은 원리에 더 치중한 과목입니다. 이 중에서 이번 달 성경말씀 속에서 우리가 함께 보고자 하는 과목이 있는데, 바로 ‘성경적 상담의 원리’라는 과목입니다. 이 원리는 7가지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

2.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하였다.

3. 상담의 주요도구는 성경이다.

4.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다.

5. 상담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6. 사람은 이 세상에서 고통받는 존재이다.

7. 진정한 변화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다.

이와같은 7가지의 기본원리에 의해서 성경적 상담이 삶속의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에 입각해서 모든 문제를 생각할 때 그속에서 하나님의 뜻하시는 문제의 해결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서 성경적 상담의 의미를 어떻게 삶속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원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그 자체로만 보면 당연한 것 같아도 그 원리의 반대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성경적 상담을 통해 극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반대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것이 아니다.(전체부정)

사람은 인간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았다.(부분부정)

이 두 가지는 각각 지으심을 받은 피조물임을 전체적으로 거부하거나 혹은 인간의 형상이라는 세속적인 존재로의 지향을 주장하면서 피조물의 본질을 부분적으로 부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생각은 이러한 생각이며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자임을 고백할 때에 비로소 현재 겪고 있는 많은 문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가 결정됩니다.

 

성경말씀은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그 형상을 따르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을 알게 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7,28절이 그 형상을 보여줍니다.

“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그 형상은 하나님의 형상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형상 속에서 남자와 여자로 나누셨습니다. 그래서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구분되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창조된 인간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시며 창조의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이었고 땅을 정복하라는 것이었으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을 받고 지으심을 받은 자가 바로 인간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보여주는 인간에 대한 설명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부르심을 잘 감당한다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비록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으로 원죄가 생겨나고 죄악 중에서 죽을 수 밖에 없게 된 인간이라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고 그 구원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되었기 때문에 모든 것은 창조의 명령을 다시 구현하는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형상을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 뜻을 추구하지 못할 때의 모습이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충만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정복하려는 삶도 아니고, 다스리려는 삶도 아닌 모습입니다. 우리가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자로서 복을 받은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고자 하지 않을 때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러한 형상이 깨어지게 되었을지를 오늘 말씀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셔서 에덴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전에 보았던 창조명령을 수행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정말 다스릴 그 무엇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담과 하와의 구체적인 사명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금지도 주셨습니다.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이러한 ‘금지’는 정복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말 정복하고 이겨내야 하는 것은 죄문제였습니다. 그 죄를 이겨낼 때에 그들은 생명나무를 먹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환경을 주셨습니다.

“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환경’으로서 독처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시고 돕는 배필을 주셨습니다. 그 돕는 배필을 통해서 독자적인 삶을 버리고 연합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주시면서 주님은 남자와 여자로 나누셨기 때문에 그 나누어진 역할을 이해하며 서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삼각형으로 구분할 수 있고 그러한 구분을 잘 유지할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그 최초의 모습을 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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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우리가 아는 대로 아담과 하와는 이 세가지의 부르심을 다 잘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에덴동산도 선악과도 서로에 대한 연합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완전히 무너진 삶을 살았을 때에 그들은 더이상 그 모든 혜택과 복을 누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면서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자신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거부하면서 지으심을 받은 자임을 부인하면서 살았고 결국은 다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시대의 이렇게 세워할 것이 무너져 있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졌고 그 속에서 여러가지 문제와 고민과 괴로움과 싸우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켜야 하는 ‘사명’을 거부했을 때 그들의 에덴동산에 사탄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에 가정적인 생활에 악이 가득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교회생활 속에도 다스림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반드시 그들 자신이 해야하는 일이었지만 그 사명을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금지’를 어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수치를 알게 되고 하나님의 동산으로부터 쫓겨나게 된 것처럼, 사람들은 이세상 삶속에서 죄의식과 수치심을 깨닫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순수함은 사라지고 자라면서 악을 알게 되고 더욱 악에 대해서 담대해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이 유지되지 않고 멀리 세상으로 나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환경’을 거부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을 붙드는 것이 돕는 자들이었다는 것을 무시하고 돕는 자들을 거부하며 자기 자신의 독자적인 삶을 추구했습니다. 결국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마치 아버지와 함께 할 때에는 부유한 아들이었지만 아버지를 떠나 방탕한 삶을 살았을 때에 재산을 탕진하고 돼지를 치며 살았던 누가복음에 나오는 탕자와 같은 신세가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문제들 속에서 다시 원래대로의 모습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 형상에 따라서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속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록펠러는 소년 시절엔 몸이 튼튼했기 때문에 장차 훌륭한 장군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업가가 되어 33세에 백만장자가 되고, 10년 후인 43세에 미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고, 또 10년 후인 53세에는 세계 최대의 갑부가 되었습니다. 그가 세계적인 부호가 되기까지는 쉬는 날도 이웃도 친구도 없는 오직 성공과 소유욕에 불타는 강한 집념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돈돈” 하면서 돈밖에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55세 때 알로피셔(Alopecia)라는 병에 걸려 차츰차츰 몸은 쇠약해지기 시작했고, 몸에는 피부병이 떠나지 않아 고통을 당하기도 했으며, 머리까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안과 공포 때문에 경호원을 둬 밤낮으로 자신을 경호토록 했으며, 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지만 그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석유사업을 불법으로 독과점하여 무수한 중소기업을 희생시키고 노동자를 착취하다가 결국 미국정부에서 행해진 국가 재판에서 불법으로 판정 받아 그의 모든 사업은 파산하여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업도 접고,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그는 55세에 불치병을 얻어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계최대의 부호인 그가 병으로 인해 식사로는 비스켓 몇 조각과 물 한 모금 밖에 먹을 수가 없었고, 의사들은 잘하면 1년 아니면 몇 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진단한 것입니다. 그는 순간 이 많은 재산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허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새 괴로워하다가 한 순간 그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 되신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기독교 신앙의 교육을 받아 철저히 십일조를 하고 주일성수를 한 그였기에 그는 자기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그는 인생의 목표도 분명하지 않았고 삶에 대한 사명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시키시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가 병원에서 마지막 진단을 받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복도를 가고 있을 때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라는 성경 말씀이 벽에 걸린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병원비 때문에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입원비가 없으니 입원이 안 된다고 하고, 환자의 어머니는 입원시켜달라고 울며 사정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비서를 불러서 그 사람의 병원비를 지불하게 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하였습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그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나중에 자서전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나눔의 삶을 작정하고 곧바로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는 병원과 교회를 지어 육체적으로 또한 영적으로 병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이 번 돈을 사용하면서 사회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신기하게도 그의 병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선한 삶을 살면서 마음 속에 스스로 삶에 대한 감동을 느끼며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형선고를 받은 때로부터 43년을 더 살며 98세까지 장수하면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은 이러한 사명을 주십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을 이루고자 할 때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는 자가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든지 혹은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든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이든지 혹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든지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생각하고 하고자 하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고 그것을 이루는 자가 됩니다(정확하게 그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좀더 고민이 필요하기는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형상의 원리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한 사람의 상담자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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